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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무엇으로 자기 길을 깨끗하게 하리이까? 주의 말씀에 따라 자기 길을 조심함으로 하리이다.
(시편 119편 9절))

  • 셈과 야벳, 누가 형인가?조회수 : 5498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6년 12월 14일 9시 19분 48초
  • 안녕하세요?
     
    한국의 대부분 성도들은 노아의 세 아들 중에 셈이 맏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셈이 장자의 축복을 받았고 하나님의 특별 축복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은 그렇게 말하지 않습니다.
     
    셈은 에벨의 모든 자손의 조상이요, 그 형 야벳의 동생이라. 그에게도 자손이 태어났는데(창10:21)
    Unto Shem also, the father of all the children of Eber, the brother of Japheth the elder, even to him were children born.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은 셈이 셈보다 ‘나이 많은 자’(the elder) 야벳의 동생이라고 말합니다.
     
    반면에 기존성경은 다음과 셈이 형이라고 말합니다.
     
    개역-개역개정 등 : 셈은 에벨 온 자손의 조상이요 야벳의 형이라 그에게도 자녀가 출생하였으니
     
    한국 성도들의 장자 축복 개념은 대개 셈에서부터 시작되므로 사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다음은 김경래 교수님이 쓴 <창세기 1-11장의 난해 구절 성경의 미스테리>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제가 쓰면 객관적이지 못하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으므로 전문가의 이야기를 제시하려 합니다.
     
    참고로 김경래 교수님은 총신대와 이스라엘 Institute of Holy Land Studies(M.A.)를 졸업하고 예루살렘 히브리 대학교에서 사본학으로 박사학위(Ph.D.)를 받았고 전주대학교 기독교학과 교수로 재직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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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아 세 아들의 연령별 순서
     
    일반적으로 노아의 세 아들은 셈, 함, 야벳의 순으로 일컬어진다(창 5:32, 6:10, 7:13, 9:18, 10:1, 대상 1:4). 대부분의 성경 독자들은 이러한 배열로 인하여 그들의 나이 역시 같은 순서대로 알고 있는 듯하다. 그러나 과연 노아에게 셈, 함, 야벳의 순서로 아들들이 태어난 것인가? 우리는 성경 본문을 통하여 이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다. 다만 이 과정에서 문제가 되는 것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바로 현대어 번역본들에 나타나는 성경 오역이 바로 그것이다.
     
    개역성경은 창세기 5장 32절을 "노아가 오백 세 된 후에 셈과 함과 야벳을 낳았더라"로 번역하고 있다. 여기 조그만 글자로 인쇄된 '된 후에'는 원문에 없으므로 문맥을 고려하여 번역문에 삽입한 것이다. 표준새번역 역시 이를 같은 뜻의 "노아는 오백살이 지나서 셈과 함과 야벳을 낳았다"로 번역하고 있다. 창세기 5장 32절의 히브리어 원문을 직역하면, "노아가 오백 세가 되었다. 그리고 그는 셈과 함과 야벳을 낳았다"이다.
     
    이 문장을 통하여 우리는 세 가지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첫째, 노아가 오백 세 되던 해에 세쌍둥이가 태어났다. 둘째, 이들 세 아들이 노아가 오백 세 되기까지 차례대로 태어났다. 셋째, 노아가 오백 세 되던 해 첫 아들이 태어났고 그 다음에 차례대로 다른 두 아들도 태어났다. 히브리어 어법 상 앞의 두 가지보다는 세 번째 것이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개역과 표준새번역 둘 다 타당성이 있다고 본다.
     
    다음으로 고찰해야 하는 구절은 창세기 10장 21절이다. 우선 우리말 번역부터 살펴보기로 하자. 개역은 이를 "셈은 에벨 온 자손의 조상이요 야벳의 형이라. 그에게도 자녀가 출생하였으니"라고 번역하였고, 표준새번역은 "야벳의 형인 셈에게서도 아들딸이 태어났다. 셈은 에벨의 모든 자손의 조상이다"라고 번역함으로써, 둘 다 일치함을 알 수 있다. 이들 번역문은 과연 히브리어 원문의 의도를 그대로 반영하는 것일까? 여기서 '야벳의 형'이라고 번역된 문제의 구절을 원문 및 고대 번역문인 칠십인역을 통하여 살펴보기로 하자. 이 두 가지로도 이에 대한 논의를 전개하는 데 충분하다고 본다.
     
    창세기 10장 21절의 이 구절에 대한 히브리어 본문은 ('악히 예펫 하가돌')이다. 마소라 학자들이 고안해낸 엑센트와 모음 부호를 무시할 경우 이 히브리어 구절은 두 가지의 직역이 가능하다. 첫째, '야벳의 큰 형제', 둘째, '큰 야벳의 형제'이다. 다시 말해서 '크다'('하가돌')라고 하는 형용사가 '야벳'과 '형제' 중 어느 것을 수식하느냐에 따라 이 문구의 해석이 달라진다. '야벳'을 수식할 경우 야벳이 형이 되고, '형제'를 수식하면 셈이 형이 된다.
     
    마소라 학자들이 고안해낸 엑센트 부호의 기능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아마도 구두점 역할일 것이다. 마소라 성경의 엑센트는 여기서 '크다'가 '야벳'을 수식하고 있음을 명시하고 있다. 다시 말해서 마소라 학자들은 야벳을 셈의 형으로 이해했던 것이다. 이 점에 있어서 칠십인역 역시 마소라 학자들의 견해를 지지해준다. 이 구절에 대한 칠십인역의 번역문에 있어서 명사 '야벳'과 형용사 '크다'는 동일한 2격(소유격)을 취하고, '형제'는 3격으로 되어 있다. 따라서 '큰 자'는 셈이 아니라 야벳인 것이다.
     
    셈이 야벳보다 더 어리다는 사실은 창세기 11장 10절을 통하여서도 찾아볼 수 있다. "셈의 후예는 이러하니라. 셈은 일백 세 곧 홍수 후 이년에는 아르박삿을 낳았고"라는 이 기술에 의하면, 셈이 일백 세가 된 것은 홍수 후 이년이 지났을 때의 일이었다. 노아가 육백 세 되던 해 2월 10일에 노아와 그의 가족은 방주로 들어갔고, 그로부터 이레 후 곧 2월 17일에 비가 쏟아지기 시작하여 40일을 내렸으며(창 7:9∼12), 노아 홍수는 햇수로 볼 때 2년이나 지속된 장기간의 대사건이었다.
     
    '홍수 후 이년'(슈나타임 악하르 하마불')이란 히브리어 문구는 분명히 홍수 사건이 완전히 끝난 후 또 두 해가 흐른 뒤의 일임을 가리키고 있다. 사람들에게 노아 나이 육백 세와 육백일 세의 두 해는 홍수해로 기억되었을 것이고, 그 후 두 해(노아 나이 육백이 세와 육백삼 세)가 지나 노아의 나이가 대략 육백사 세가 되던 해에 셈은 나이 백 세가 되어 아르박삿을 낳았을 것이다. 그렇다면 셈은 노아가 오백사 세가 되던 해에 태어난 셈이 된다. 이상 고찰한 바를 창세기 5장 32절("노아가 오백 세 된 후에 셈과 함과 야벳을 낳았더라")과 묶어서 볼 때 , 셈은 결코 노아의 맏아들이 될 수 없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또 한 가지 증거로서 창세기 9장 24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창세기 9장20∼27절은 노아가 포도주에 취하여 벌거벗고 누워 있을 때 그 아들들이 취한 행동에 따라서 축복과 저주를 내린 사건을 기록하고 있다. 이 기록 중에서 분명치 아니한 점은 도대체 함의 아들 가나안이 행한 일이 무엇인가 하는 것이다. 본문에 의하면, 많은 독자들의 생각과는 달리, 저주를 받은 것은 함이 아니요, 그의 아들인 가나안이다. 가나안에 대한 저주는 여호수아의 가나안 정복으로 성취되었다고 볼 수 있다(창 15:16, 19∼21절 등 참조). 이 저주를 항간에 함의 자손이라고 하는 흑인 전체에 대한 예언으로 해석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창세기 9장 24절에 기록되기를 "노아가 술이 깨어 그 작은 아들이 자기에게 행한 일을 알고"라고 하였다. 개역성경에서는 '작은'(하카탄)을 위하여 '둘째'라는 각주를 덧붙임으로써, 이 아들이 다름 아닌 '함'임을 시사하고 있다. 그러나 본문에 함에 대한 저주가 없음을 고려할 때, 여기서 말하는 '그 작은아들'은 아마도 함이 아니라 셈을 가리키는 것이 아닌가 한다. 이렇게 볼 경우, 이 작은아들이 '행한 일'은 무슨 저주받을(25,27절) 악한 행실이 아니요, 궁극적으로 축복을 받아 마땅한(26∼27절) 아름다운 행실을 가리키게 된다.
     
    이상으로 우리는 야벳이 셈보다 먼저 태어났다는 사실을 고찰해보았다. 노아의 세아들 중 다만 함의 연령상의 위치가 확실치가 않다. 창세기 9장 24절의 '작다'('하카탄')나 10장 21절의 '크다'('하가돌',)라는 형용사가 반드시 '막내'나 '맏형'을 가리키는 것은 아니지만, 아마도 노아 집안에 대한 기록에 있어서 그렇게 이해하여도 무방하지 않을까 한다. 창세기 10장에서는 노아의 세 아들의 가계를 소개하고 있는데, 여기서는 야벳(2∼5절), 함(6∼20절), 셈(21∼31절)의 순서로 열거되어 있다. 아마도 이는 나이 순서대로 배열한 것이 아닌가 한다. 그리고 이상의 모든 고찰을 종합하여 가장 안전하게 내릴 수 있는 결론은 야벳은 노아 오백 세 되던 해에, 그리고 셈은 노아 오백사 세 되던 해에 태어났을 것이라는 추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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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자료를 통해 우리는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이 하나님의 올바른 말씀임을 알 수 있습니다. 성경에 대한 확신을 갖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항상 옳으시고 사람은 모두 거짓말쟁입니다.
     
    샬롬
     
    사랑침례교회, 정동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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