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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제임스 흠정역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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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주}여, 주께서 그것들을 지키시며 주께서 그것들을 이 세대로부터 영원히 보존하시리이다.
(시편 12편 7절)

  • 처음과 태초에 대하여조회수 : 3996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5년 2월 25일 16시 16분 16초
  • 안녕하세요?
     
    며칠 전에 한 분이 창세기 1장 1절을 왜 "태초"로 번역하지 않고 "처음"으로 번역하였느냐고 물으셨습니다.
    이것은 성경 번역의 철학에 대한 것으로 중요한 이슈이기에 잠시 설명하려 합니다.
     
    처음에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을 창조하시니라
    In the beginning, God created the heaven and the earth.
     
    번역은 해석과는 다릅니다.
    번역은 가능한 한 개인의 편견과 사견을 배제하고 중립적인 자세로 성경 본문의 단어들(예를 들어 beginning)을 수용 언어의 중립적인 단어들(예를 들어 처음)로 옮겨야 합니다.
    또한 가능하면 성경 본문의 다른 구절에 기록된 같은 단어는 번역되는 언어에서도 모두 같은 단어로 옮기는 통일성과 일관성을 갖는 것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그래야 성경을 성경으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성경에는 beginning이라는 단어가 총 106회 나옵니다.
    중고등학교 학생이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중립적인 우리말로 beginning을 번역하면 ‘처음’과 ‘시작’ 이 될 수 있고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은 거의 다 그렇게 번역하였습니다.
     
    창세기 1장 1절은 앞뒤 문맥상 시간이 처음 시작된 때를 나타내므로 사실 태초(太初)라는 단어를 써도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그러나 같은 문구인 ‘In the beginning’은 요한복음 1장 1절에서는 앞뒤 문맥상 절대 태초로 번역될 수 없습니다.
     
    처음에 말씀이 계셨고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며 말씀이 하나님이셨더라.
    In the beginning was the Word, and the  Word was with God, and the Word was God.
     
    개역성경처럼 이런 구절을 태초라고 번역하면 하늘과 땅이 창조되기 전, 즉 영원 전부터 계시는 하나님을 드러낼 수 없습니다.
    요한일서 1장 1절도 마찬가지 경우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구절 역시 "처음"이라는 중립적인 말로 옮겨야 독자가 성경의 앞뒤 문맥을 보고 스스로 판단해서 "처음"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바르게 찾아낼 수 있습니다.
     
    번역자는 해석자가 아닙니다.
    그러므로 번역자는 가능한 한 자기의 해석이 들어가지 않도록 착실하게 번역하여야 합니다.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은 바로 이런 철학을 가지고 가능한 한 축자 번역이 되게, 영어 킹제임스 성경 본문의 같은 말은 가능한 한 우리말에서도 같은 말로 번역하였습니다.
     
    개역성경은 창세기 1장 1절의 하늘과 땅을 천지로 번역하였습니다.
    이것은 틀린 번역은 아니지만 성경을 성경으로 공부하기에는 심히 부족합니다.
     
    heaven, earth 등의 단어가 성경의 각 구절마다 천, 지, 하늘, 땅 등으로 달리 번역되면 이 단어들의 성경적 용례를 살펴볼 수 없게 됩니다.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은 일관성이 있게 heaven은 하늘로, earth는 땅으로 번역하였습니다.
    따라서 누가 하늘의 위치, 개수 등을 알고 싶으면 성경 단어 찾기로 가서 "하늘"이라고 치면 됩니다.
    그러면 하늘과 관련된 모든 구절이 나오므로 독자 스스로 하늘의 개수, 위치, 그 안의 존재들 등을 타인의 도움 없이 즉 신학적 편견 없이 성경이 알려주는 그대로를 깨달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성경을 보고 기록된 그대로를 믿는 자들을 우리는 보통 성경 신자라고 합니다.
    따라서 새로운 성경 신자가 계속해서 배출되기 위해서는 성경의 단어들을 중립적인 단어로 가능한 한 초지일관 동일하게 번역한 성경이 있어야 합니다.
     
    영어 킹제임스 성경이 바로 그런 성경입니다.
    우리말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 또한 바로 그런 성경입니다.
     
    그러므로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은 kingdom,  king은 다 왕국, 왕으로 일관성있게 번역하였습니다.
    반면에 개역성경, 한글킹제임스 성경 등은 나라, 왕, 임금 등으로 다채롭게 번역하였습니다.
     
    우리는 마태복음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인 kingdom of heaven을 하늘의 왕국으로 번역하였습니다. 반면에 개역성경, 한글킹제임스 성경 등은 천국으로 번역하였습니다.
     
    우리는 성경 전체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인 kingdom of God을 하나님의 왕국으로 번역하였습니다. 반면에 개역성경, 한글킹제임스 성경 등은 하나님의 나라로 번역하였습니다.
     
    개역성경, 한글킹제임스 성경 식으로 중요한 단어인 kingdom을 마음대로 번역하면 땅에 이루어지는 왕국(하늘의 왕국)이 천국이 되어 성경의 본래 의미를 가리게 됩니다. 더구나 이 경우에는 아예 반대가 되고 맙니다.
     
    kingdom of heaven은 단2:44에 예언된 대로 하늘의 하나님께서 이 땅에 세우시는 왕국이지 죽어서 가는 천국이 아닙니다.
     
    이 왕들의 시대에 하늘의 [하나님]께서 한 왕국을 세우실 터인데 그것은 결코 멸망하지 아니하리이다. 그 왕국은 다른 백성에게 남겨지지 아니하며 이 모든 왕국들을 산산조각 내어 소멸시키고 영원히 서리이다.
     
    개역성경 등은 예수님의 인성을 나타내는 Son of man을 인자로 번역하였습니다.
    반면에 신성을 나타내는 Son of God은 하나님의 아들로 번역하였습니다.
     
    그러나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은 이 둘을 사람의 아들, 하나님의 아들로 일관되게 번역하였습니다.
    하나님이라는 말이 들어가야 예수님의 신성이 나타나듯이, 사람이라는 누구나 쉽고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는 말이 들어가야 예수님의 인성이 명확히 드러납니다. 이렇게 해야 적어도 중고등학교 학생 이상의 교양을 지닌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알 수 있지 않겠습니까?
     
    이렇게 성경 번역에 관한 확고한 철학 없이 번역된 성경으로는 하나님의 뜻을 바로 이해하기가 대단히 어렵습니다.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은 우리말이 허락하는 범위 안에서 최대한 이런 철학을 살려 번역한 성경입니다. 그래서 한국 사람이 한국어로 바른 교리를 세우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습니다.
    갈수록 악해져만 가고 미혹이 판치는 세상에서 바로 이런 성경을 손에 쥐어야 비로소 성경 신자가 될 수 있습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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