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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19편 9절)

  • 진화론은 열역학 제2법칙과 조화를 이룰 수 있습니까? 조회수 : 13021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9년 5월 7일 13시 38분 28초
  • 진화론은 열역학 제2법칙과 조화를 이룰 수 있습니까?
    * 다음은 헨리 모리스 박사의 "Bible has the answer"에서 인용한 것입니다.
     
    대답 : 진화론자들을 대적하기 위해 창조론자들이 효과적으로 사용해온 반론들 가운데 하나는 우주 및 현존하는 유기체 세계의 발전에 대한 진화론의 가설이 엔트로피 증가의 법칙 곧 열역학 제2법칙과 모순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진화론자들은 자기들의 주장에 모순이 없으며, 진화론과 열역학 제2법칙이 둘 다 사실일 수 있다고 논박하곤 합니다. 이제 우리는 두 명의 진화론 선두주자가 내리는 두 가지 개념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마도 현존하는 진화론자들 가운데 가장 유명한 사람이라고 생각되는 헉슬리 경(Sir Julian Huxley) 은 다음과 같이 진화를 정의했습니다.
    "넓은 의미에서 진화란 시간 안에서 일어나는 과정으로 방향성을 띠고 있으며 또 본질적으로 비가역 과정 즉 되돌릴 수 없는 과정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이런 과정 속에서 변이가 증가하게 되고 그 결과 고도로 발달한 조직체가 증가하고 그 산물들이 생겨난다. 우리가 현재 가지고 있는 지식은 참으로 우리로 하여금 모든 실체가 진화에 의해 이루어진다는 견해를 받아들이게 하고 있으며 사실 진화야말로 스스로 변화하는 과정인 것이다."
    그러므로 진화론자들은 진화를 모든 실체의 원인으로 여깁니다. 미립자는 원자로 진화하고. 원자는 분자로, 분자는 세계들과 별들과 은하수들로 진화하며, 무기체는 생명체로 진화하고 이것은 더욱 복잡한 식물과 동물로, 결국 사람으로 진화하여 이제는 사람이 미래의 모든 진화를 지성적으로 통제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한편 열역학 제2법칙은 엔트로피 증가의 법칙이라고도 알려져 있는데 프린스턴 대학교의 저명한 생화학자 블럼(Harold Blum)은 이를 다음과 같이 묘사했습니다.
    "열역학 제2법칙의 결과들 가운데 하나는 모든 실제 과정이 비가역적인 방향으로 즉 돌이킬 수 없는 방향으로만 진행한다는 것이다. 이 우주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과정은 엔트로피라 하는 어떤 양의 변화를 수반한다......모든 실제 과정은 엔트로피가 증가하는 방향으로만 진행한다. 엔트로피는 또한 어떤 계의 무질서도를 나타내는데 계의 무질서가 증가하면 증가할수록 엔트로피도 증가한다."
    따라서 헉슬리의 말대로 한다면, 진화는 온 우주에 적용되는 법칙으로 모든 과정으로 하여금 "질서를 증가시키는" 방향으로만 가게 하는 법칙입니다. 즉 생명이 없는 흙덩이에서 생명이 있는 아메바로 옮겨가며, 질서가 낮은 아메바에서 질서가 높은 사람으로 옮겨간다는 것입니다. 반면에 블럼의 말대로 한다면, 엔트로피 법칙은 온 우주에 적용되는 법칙으로 모든 과정이 "무질서를 증가시키는" 방향으로만 가게 하는 법칙입니다. 그런데 이 두 사람이 주장하는 바는 서로 정반대입니다. 그러므로 분명히 둘 중의 하나는 틀렸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사실 열역학 제2법칙은 모든 과정을 지배하는 근본 원칙으로 어디에서나 인정받고 있으며, 실험을 통해 수없이 입증되었으며, 우리의 모든 경험과 일치하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는 의문의 여지가 있을 수가 없습니다. 이것은 너무나도 확실한 법칙이기 때문에 만일 우리가 과학의 법칙이 있다고 주장한다면 바로 이것이 그런 법칙이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헉슬리의 주장이 틀린 것이며 따라서 창조론자들은 진화론에 따른 철학이 두 말할 필요도 없이 틀렸다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진화론자들은 이와 같은 어려움을 벗어나기 위해 아주 그럴 듯한 두 가지 방도를 제시할 것입니다. 그 중 하나는 엔트로피 법칙의 보편성을 부인하는 것입니다. 사람은 지식에 한계가 있고 이 광대한 우주의 아주 적은 부분만을 관찰할 수 있기 때문에 열역학 제2법칙이 시간과 공간의 모든 곳에 다 적용된다는 것을 확신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즉 경험적인 측정만으로는 결코 온 우주에 적용되는 확실한 법칙을 확립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반론은 물론 철학적으로는 타당합니다. 그러나 어디에서나 언제나 엔트로피 법칙을 과학적으로 실험해 보면 단 한번의 예외도 없이 항상 옳은 것으로 증명되었습니다. 비록 온 우주의 총 엔트로피가 증가하고 있다고 확실히 말할 수는 없다 할지라도 엔트로피를 과학적으로 시험해 보면 우주의 어떤 부분에서든지 엔트로피가 증가하고 있다고 우리는 분명히 말할 수 있습니다. 한편 온 우주에 진화가 일어나려면 적어도 온 우주 대부분의 질서도가 반드시 증가해야만 합니다. 그러나 어떠한 과학 실험에 의해서도 이에 대한 정량적인 확증을 얻을 수는 없었습니다.
    진화론자들이 이런 딜레마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또 다른 길은 열역학 제2법칙이 다른 계와는 아무 것도 주고받지 않는 소위 "고립 계"라 하는 특별한 계에만 적용된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열린 계"안에서는 질서가 증가할 가능성이 많다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기는 자라서 어른이 되고, 두 마리의 동물은 번성하여 수많은 자손을 이루며, 사람이 얻는 지식은 엄청나게 축적됩니다. 심지어 무기체 영역에서도 간단한 원소들이 자연적으로 결합되어 복잡한 혼합물을 형성하며, 분자들은 복잡하면서도 아름다움을 지닌 수정으로 변합니다. 진화론자들이 주장하는 바는 이 모든 것이 열린 계들이며 이것들의 조직을 증가하는 것은 이것들 밖에 있는 어떤 근원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지구 자체는 하나의 열린 계로서 태양으로부터 에너지를 끊임없이 받고 있는데 바로 이런 에너지가 진화적 과정과 이 과정이 수반하는 이른 바 계속해서 질서가 증가하는 것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동력의 근원이 될 수 있다고 진화론자들은 지적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이와 동일한 논법을 태양계 전체와 우주의 어떤 유한한 부분에도 다 적용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열역학 제2법칙은 오직 고립된 계에만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지구와 같은 열린 계 안에서 진화가 일어나지 못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 그들의 주장하는 바의 핵심입니다. 사실 이것은 진화와 엔트로피를 조화시키기 위해 블럼이 사용하는 계략이기도 합니다.
    물론, 창조론자들은 이것이 철학적으로는 가능할 지 모르지만 실제의 모든 과학적 측정 결과와는 여전히 상반된다고 대답합니다. 열역학 제2법칙을 공식적으로는 "이상적인 고립 계"라는 조건하에서 정의해야 하는 게 사실이긴 합니다. 그러나 이 법칙은 언제나 열린 계에 대해서만 실험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자연 속에는 참으로 100% 고립된 계란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중요한 것은 어디서 실험을 하든 이 법칙은 항상 옳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열역학 제2법칙은 고립 계든 열린 계든 그 어디에나 적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어떠한 기계나 과정도 100%의 효율을 발휘할 수 없으며 영구운동 기계를 제작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입니다. 또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모든 것이 결국에는 닳고 없어지는 것입니다. 심지어 얼마 동안 질서의 증가를 보이는 계들조차도 결국에 가서는 부패의 법칙 앞에 무릎을 꿇고 맙니다. 완전해 보이는 수정도 결국은 분해되며, 어른은 결국 사망하며, 종은 결국 멸종되며, 심지어 위대한 문명들조차 외부의 침략이나 기근 또는 핵전쟁 등으로 인해 멸망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겉에서 보아 질서와 복잡성이 증가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들도 기껏해야 국부적이고 일시적으로만 그런 것입니다. 또한 이런 일이 발생하면서 그 계는 주위 환경으로부터 일시적으로 에너지를 얻지만 반드시 그 환경에 더 큰 무질서를 안겨주고야 맙니다. 그래서 계와 주변을 포함한 전체의 무질서는 항상 증가하게 마련입니다.
    그리고 이와 같이 국부적으로 그리고 일시적으로 질서가 증가하는 것도 이 목적을 이루기 위해 어떤 복잡한 과정이 이부에서 그 계에게 주어질 때에만 일어날 수 있습니다. 식물은 광합성이라는 놀라운 과정을 통해 태양의 에너지를 활용하고 이로써 자라납니다. 동물과 사람은 혈액 순환, 소화, 호흡, 그 밖의 복잡한 여러 과정을 통해 자라납니다. 그리고 식물과 동물의 생명은 나름대로의 종을 유지하기 위해 유전 체계의 복잡하고도 미묘한 부호화 작업과 본을 뜨는 구조를 필요로 합니다.
    그러므로 진화론에 기반을 둔 모든 과정에 포함되어 있는 가정 즉 질서가 한없이 크게 증가할 수 있다는 것은 잠시나마 성공적으로 일어날 수 있다 하더라도 위에서 언급한 그 어떤 것보다도 더 놀랍고 복잡한 메커니즘을 필요로 합니다. 그러나 수 천 명의 과학자들이 수 백 만 달러의 연구비를 써가면서 백 년 이상 열심히 연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와 같은 진화의 메커니즘은 발견된 적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런 일은 상상 속에서만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근본적으로 열역학 제2법칙과 완전히 일치하는 가운데 활동하고 있는 돌연변이라는 무질서화 메커니즘과 자연계의 현재 상태를 유지하고자 하는 보존의 법칙 즉 자연 선택이라는 메커니즘을 진화의 유기적 단계를 지지하는데 필요한 메커니즘으로 제안하는 것은 참으로 애처로운 일입니다. 또한 이것은 자연에서나 성경에서 분하게 볼 수 있는, 하나님의 완전한 창조에 관한 분명하고도 만족스런 증거를 피해 기를 쓰고 달아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필사적인 조치입니다.
    그러므로 실제가 아닌 형이상학적인 추측을 통해 열역학 제2법칙을 거부하며 진화를 변호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의 증거뿐만 아니라 확실한 과학적 증거들조차도 다 진화를 반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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