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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무엇으로 자기 길을 깨끗하게 하리이까? 주의 말씀에 따라 자기 길을 조심함으로 하리이다.
(시편 119편 9절)

  • 사무엘기하 15장 7절의 40년은 오역이 아닙니까? 압살롬의 40년 문제조회수 : 12005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9년 5월 7일 14시 54분 0초
  • 사무엘기하 15장 7절과 열왕기상 2장 11절의 차이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습니까? (압살롬의 40년)

     

     

    사무엘기하 15장 7절: 사십 년 뒤에 압살롬이 왕께 이르되, 내가 주께 서원한 것이 있사오니 내가 가서 헤브론에서 내 서원을 갚게 하소서(킹제임스 성경).

     

    열왕기상 2장 11절: 다윗이 이스라엘을 통치한 날들이 사십 년이더라. 그가 헤브론에서 칠 년을 통치하고 예루살렘에서 삼십삼 년을 통치하였더라(킹제임스 성경).

     

     

    여기의 문제를 살펴보고 이해하기 위해 먼저 문맥을 살펴봅시다. 삼하 15장은 압살롬이 이스라엘 사람들의 마음을 도둑질하는 것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4-7절을 읽어 보기 바랍니다.

     

    4 또 압살롬이 이르기를, 내가 이 땅에서 재판관이 되어 청원이나 사정이 있는 사람이 다 내게로 올 때에 그에게 정의를 베풀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5 어떤 사람이라도 그에게 가까이 와서 경의를 표하려 하면 그가 자기 손을 내밀어 그 사람을 붙들고 그에게 입을 맞추니라.

    6 왕께 재판을 청하러 오는 온 이스라엘에게 압살롬이 이런 식으로 행하여 이처럼 이스라엘 사람들의 마음을 도둑질하니라.

    7 사십 년 뒤에 압살롬이 왕께 이르되, 내가 주께 서원한 것이 있사오니 내가 가서 헤브론에서 내 서원을 갚게 하소서.

     
     

     

    7절의 40년이 압살롬이 이스라엘 사람들의 마음을 도둑질하는 데 걸린 시간이라면 압살롬의 나이는 40세가 넘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되면 문제가 생깁니다. 압살롬은 다윗이 헤브론에서 유다의 왕으로 있을 때에 태어났습니다(삼하3:2-3). 다윗은 헤브론에서 7년 반을 통치했고(삼하2:11) 그의 통치 기간은 전부 40년입니다(삼하5:4). 이것은 다윗의 통치 기간에 압살롬이 반역을 일으켰으므로 그의 나이가 40세 이하여야만 함을 보여 줍니다.

     

     

    이런 문제가 있으므로 한글개역성경을 비롯한 현대 역본들은 7절의 40년이 서기관들의 잘못으로 인한 오기(誤記)라고 말하며 따라서 4년이 맞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우리 예수님께서 사용하신 히브리어 마소라 본문은 분명히 40년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면 히브리 성경과 예수님이 틀렸다는 것이지요.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을까요? 우리는 성경을 그대로 믿는 ‘비블리시스트’(Biblicist)로서 문제를 이렇게 해결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이런 문제는 사실 문맥을 바로 이해하면 곧 해결할 수 있습니다.

     

     

    여기의 40년은 압살롬이 이스라엘 사람들의 마음을 도둑질하는 데 걸린 시간도 아니고 그 당시 다윗의 나이도 아닙니다. 다윗은 30세에 통치하기 시작했고(삼하5:4) 그 후에 압살롬이 태어났으므로 다윗이 40세에 압살롬은 기껏해야 아홉 살 뿐이 안 되었습니다. 열 살짜리 아이가 이스라엘 사람들의 마음을 도둑질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되지 않습니까? 또한 압살롭에게는 이미 아이들이 있었습니다(삼하14:27). 어떤 이들은 여기의 40년이 다윗의 통치 기간 40년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면 압살롬의 반역은 그의 통치 이후에 발생하는데 이러면 삼하16장 이후의 사건들을 설명할 길이 없습니다.

     

    이에 대해 우리의 신실한 친구인 플로이드 존즈 박사는 다음과 같이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이 문제의 핵심은 6절에 언급된 ‘압살롬이 이스라엘 사람들의 마음을 도둑질한 일’에 있습니다. 즉 압살롬은 다윗에게서 이스라엘 사람들의 마음을 도둑질하여 그들이 다윗을 버리고 자기를 따르게 했습니다. 그러면 언제 다윗이 이스라엘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그들이 자기를 따르게 했습니까? 그 일은 그때로부터 40년 전 즉 다윗이 블레셋 사람 골리앗을 죽이고 계속해서 전쟁에서 승리했던 때에 일어났습니다(삼상18:5, 16, 30). 그러므로 여기의 40년은 서기관의 실수가 아닙니다. 이 40년을 이렇게 이해해야 다윗의 생애 연대기를 바로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비블리시스트들은 이해하기 어려운 대목이 나오면 의심하지 말고 믿음을 발휘해야 합니다. 즉 하나님은 진실하시되 사람은 다 거짓말쟁이라는 믿음 말입니다.

     

     

    그러므로 다윗이 골리앗을 죽여서 이스라엘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지 40년이 지나서 압살롬이 반역을 일으켜 이스라엘 사람들의 마음을 그에게서 도둑질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비블리시스트들은 예수님과 함께 하나님께서 보존해 주신 히브리 본문에 전혀 손을 대지 않고 믿음으로 그 안에 보존된 단어들을 있는 그대로 믿습니다. 이 땅에 살면서 다 해결하지 못한 것은 죽어서 하나님이 깨끗이 해결해 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부패시키는 자들처럼 그 귀한 단어들에 가감을 하지 않습니다. 이 믿음을 가진 자들에게 하늘의 위로가 있을 줄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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