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무엇으로 자기 길을 깨끗하게 하리이까? 주의 말씀에 따라 자기 길을 조심함으로 하리이다.
(시편 119편 9절)
안녕하세요 진리침례교회 이곳에 쓰는 첫 글이 답글이 되었네요. 글이 길어질거 같아 답글로 달지 않고 따로 글을 올리는 점 양해해 주세요. 부족한 지식이지만 제가 알고 있는 한도 내에서 답변을 해 보겠습니다. 혹시 제가 잘못 알고 있는 점이 있으면 지적해 주시기 바랍니다. 7절의 “그것들(them)”은 6절의 “주의 말씀들”이 맞습니다. 그렇게 해석하는 것이 자연스러울뿐더러 유일한 해석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말씀인 성경을 보존하시는 것을 믿지 않는 학자들은 7절의 “그것들”이 5절의 “가난한 자들”이라고 주장하지만 이것은 말이 되지 않습니다. 5절에 나온 그 누구도 그 세대로부터 영원히 보존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처음 주신대로 지금까지 보존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지 사람이 아닙니다. 심지어 NIV의 경우 7절의 “그것들(them)”을 “우리들(us)”라고 바꾸었습니다. 마치 하나님께서 보존하시는 것이 말씀들이 아니라 사람인 것처럼 해 놓은 것입니다. 그러나 어떤 히브리어 원문도 1인칭 복수대명사(us)로 되어 있는 것은 없습니다. 모두 “그것들(them)”이라고 3인칭 복수대명사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7절의 “그것들”은 결코 사람이 될 수 없습니다. 어떠한 사람도 다윗의 세대로부터 지금까지 보존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7절). 학자들은 결국 하나님의 말씀을 무너뜨리기 위해 어떤 히브리 원문의 지지도 받지 못하는 주장을 하고 있을 뿐입니다. 학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하는 방법 중 하나가 히브리어(혹은 그리스어) 문법을 들먹이는 것입니다. 그러나 문법을 통한 설명에 너무 마음을 빼앗기지 마시기 바랍니다. 7절의 그것들이 남성복수이고 6절의 말씀들이 여성복수이기 때문에 그것들이 말씀들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은 학자들의 주장일 뿐입니다. 대부분 그렇게 받지 못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여기 시편 히브리어 단어의 성이 절대적인 게 아닙니다. 예를 들면, 욥기 31:11에서는 “이것은(for this)”라는 말로 시작합니다. 이것은 히브리어에서는 남성 단수입니다. 그러나 10절의 “아내”는 여성 단수입니다. 11절의 “이것은”은 9절과 10절의 이야기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9절에서는 여성 단수인 여인에 대한 이야기이며 10절에서도 여성 단수인 아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11절에서는 9절과 10절의 이야기를 남성 단수로 받고 있습니다. 즉, 욥기 31:11에서도 성의 불일치를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히브리어에는 기본적으로 성이 있기는 하지만 이렇게 경우에 따라서는 성을 무시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학자들이 문법을 들먹이며 반드시 그렇다고 하는 말에 너무 무게를 두지 마세요. 특히 킹제임스성경이 어떤 것을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다면 학자들이 뭐라고 하든 그것은 틀린 주장입니다. 중요한 것은 문맥을 살펴보는 것입니다. 시편 12편은 말(word)에 대한 것입니다. 2절- 입술, 말하다 3절- 입술, 말하다, 혀 4절- 혀 6절- 말씀들 인간의 말은 악하고 헛된 반면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하다(주께서 보존하셨기 때문에)는 것이 시편 12편의 내용입니다. 문법이 절대적인 것은 아닙니다. 학자들은 모든 정보를 다 제공하는 게 아니라 그저 자신들에게 유리한 것만을 말할 뿐입니다. 이 세상에 완벽한 성경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성경을 보존하신다고 하신 것을 믿지 않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기로 마음먹은 사람을 설득할 방법은 없습니다. “또한 그들이 자기 지식 속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롬 킹제임스성경은 항상 옳습니다. 부족한 지식이지만 제가 아는 한도 내에서 말씀드렸습니다. 혹시 잘못된 점이 있으면 지적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