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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무엇으로 자기 길을 깨끗하게 하리이까? 주의 말씀에 따라 자기 길을 조심함으로 하리이다.
(시편 119편 9절)

  • 디모데전서 2장 6절 후반부 번역조회수 : 5286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1년 12월 6일 11시 20분 34초
  • 안녕하세요?

     

    성경에는 번역이 쉽지 않은 부분이 더러 있습니다.

    문맥을 파악하지 못하면 더욱더 번역이 어렵습니다.

     

    딤전2:6 후반부는 이런 사례 중 하나입니다.

     

    영어 킹제임스

     

    6 Who gave himself a ransom for all, to be testified in due time.

    7 Whereunto I am ordained a preacher, and an apostle, (I speak the truth in Christ, and lie not;) a teacher of the Gentiles in faith and verity

     

    킹제임스 마제스티

     

    6 그분께서 모든 사람을 위한 대속물로 자신을 주셨는데 이것은 정해진 때에 확증될 것이며

    7 그 일을 위해 내가 선포자와 사도로 임명을 받았고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진실을 말하며 거짓말하지 아니하노니) 믿음과 진리 안에서 이방인들의 교사가 되었노라.

     

    개역개정

     

    그가 모든 사람을 위하여 자기를 대속물로 주셨으니 기약이 이르러 주신 증거니라

     

    공동번역

     

    그분은 자기 자신을 모든 사람을 위한 대속물로 바치셨습니다. 이렇게 해서 하느님의 뜻을 적절한 시기에 분명히 나타내 주셨습니다.

     

    영어로 6절을 보면 뒤에 to be testified in due time이라는 말이 있고 이것의 번역이 조금 어렵습니다.

     

    일단 4절부터 읽어 보면 문맥을 금세 알 수 있습니다.

     

    4절: 그분께서는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이 말씀 다음에 6절이 나옵니다.

     

    6절: 그분께서 모든 사람을 위한 대속물로 자신을 주셨는데 이것은 정해진 때에 확증될 것이며

     

    즉 4-6절 이 부분은 예수님께서 모든 사람을 위해 대신 죽으셔서 온 인류의 구원자가 되셨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과거에 바울과 디모데를 포함하여 다수의 유대인들은 그리스도가 유대인들의 메시아라고만 생각하였습니다.

     

    그런데 바울은 예수님을 만난 뒤 이제 경륜이 변하여 신약시대에는 예수님이 온 세상 모든 사람을 위한 메시아라는 것을 정확히 알게 되었고 7절에서는 자기가 그 일을 알리기 위해 온 세상(이방인 세상)을 두루 다녔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7절: 그 일을 위해 내가 선포자와 사도로 임명을 받았고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진실을 말하며 거짓말하지 아니하노니) 믿음과 진리 안에서 이방인들의 교사가 되었노라.

     

    그러므로 바울은 디모데에게 이 사실 즉 그리스도께서 일부의 유대인이나 소수의 선택받은 자들(칼빈주의자들의 주장)만의 구원자가 아니라 온 세상 모든 사람의 구원자이심을 강조해서 말하면서 그가 이 사실을 명확히 가르치고 선포하는 복음 전도자가 될 것을 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바울은 6절 뒷부분 즉 to be testified in due time을 말하는데 이것은 "그분께서 모든 사람을 위한 대속물로 자신을 주셨다는 사실"이 정해진 때에 온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확증될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즉 그는 이 사실을 모든 사람에게 알리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그럼에도 결국은 이 사실이 모두에게 확증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고 2000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이 사실이 확증되었음을 보고 있습니다.

     

    바로 이런 것이 드러나도록 번역하는 것이 6절 후반부의 바른 번역일 것입니다.

     

    대다수 성경 주석들이 이것을 보여 주고 있으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딤전2:6 주석

     

    주석들은 대개 성경을 가장 많이 연구한 분들에 의해 기록되었습니다. 즉 일생을 성경 연구에 바친 분들이 주석들을 썼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의 주석이 다 옳지는 않지만 다수가 같은 이야기를 하면 그것을 경청할 필요가 있습니다(평생을 매진한 분들이니). 물론 칼빈주의자들의 특정 구절 주석의 경우 칼빈의 영향을 받은 분들의 주석은 조심해야 합니다. 

     

    Barnes, Poole, Gill 등의 주석은 많은 경우 편견이 없습니다.

     

    한편 주석들을 무시하며 그것들을 볼 필요가 없다고 하는 사람들을 만나면 우리는 크게 조심해야 합니다. 대개 그런 사람들은 자기가 성경을 다 안다고 하는 독선적인 사람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런 사람들에게서 일찌감치 멀리 피하는 것이 영적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여하튼 주석들을 조심해서 잘 보면 큰 도움이 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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