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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무엇으로 자기 길을 깨끗하게 하리이까? 주의 말씀에 따라 자기 길을 조심함으로 하리이다.
(시편 119편 9절)

  • 왜 말씀보존학회는 개역개정판을 마귀의 성경이라고 하면서 개역성경처럼 무덤을 음부라 하는가?조회수 : 5142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2년 4월 19일 16시 29분 16초
  • 왜 말씀보존학회는 개역개정판을 마귀의 성경이라고 하면서 개역성경처럼 무덤을 음부라 하는가?

     

    2022년 4월 8일 크리스천 투데이는 <개역개정판 성경은 ‘마귀의 성경’?>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냈다.

     

    크투 개역개정판 마귀 성경.png

    “‘킹제임스성경 신봉’ OOOO학회 행사 소개글 논란

     

    ‘킹제임스’ 성경을 신봉하는 OOOO학회에서 개역개정판 성경을 ‘마귀의 성경’으로 표현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들은 4월 8-9일 이틀간 수도권 모처에서 ‘내가 《한글킹제임스성경》을 믿는 이유’라는 주제로 단기 연수를 진행하는데, 행사 소개 글에서 “마귀의 성경인 개역개정판과 흠정역에 대한 특강이 준비되어 있다”며 “무엇이 다르고, 무엇이 틀리며, 무엇이 옳은지 확인하시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공지했다.

     

    이틀간의 연수에서는 △하나님의 영감으로 기록된 무오한 성경 △하나님의 섭리 속에 한 권으로 모아진 성경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보존된 성경 △개역개정판의 변개된 실상 등을 강의한다고 한다.

     

    해당 연수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개역개정판 성경에 대해 “저도 그것을 통해 구원을 받았지만, (잘못된 번역으로) 그 구원을 의심케 하는 구절들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마귀의 성경’이라는 표현에 대해서는 자신이 쓴 것이 아니라면서도, 그것을 부정하거나 비판하지는 않았다.

     

    이것은 대단히 심각하고 두려운 주제이기에 신문사에 물어보았다.


    기자는 이 문자 메시지를 보낸 장본인과 10여 분 통화를 했다고 하였다.

     

    구체적인 것을 조금 더 물으니 이렇게 말해 주었다.

     

    기자: “말씀보존학회가 개역개정판을 비판하지 않느냐? 마귀의 성경이라고 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무슨 이유가 있나?” 

     

    상대방: “제가 직접 마귀의 성경이라고 표현한 적은 없다. 다른 분 글을 통해서 그런 표현이 나간 것으로 안다.”

     

    기자: “개역개정판을 보고 있는 분들이 훨씬 많은데 이분들이 잘못된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건가요?”

     

    상대방: “잘못되었죠. 그러나 그분들을 마귀의 지식들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저도 구원은 개역성경으로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게 다입니다. 그것으로는 영적 성장을 가져올 수 없습니다.” “ 구원에 대해서는 걸고 넘어지면 안 된다. 저도 개역성경으로 구원받았습니다.” “마귀의 성경이라고 할 때는 구원을 못 받는다는 것이 아니다.” 

     

    기자 “그러면 마귀의 성경으로 구원을 받을 수 있나요? 그러면 그 구원은 마귀의 구원인가요?” 

     

    상대방: “마귀의 구원은 아닙니다.” 

     

    이런 식의 대화가 진행되었다고 한다.


    참으로 이상한 대화가 아닌가? 그 사람은 자신이 마귀의 성경이라 부른 성경으로 구원받았다고 한다. 그러면서 그 구원은 마귀의 구원은 아니라고 한다. 

    그러면 그들은 왜 자기에게 구원을 가져다준 성경을 마귀의 성경이라고 부르는 것일까?

     

     

    나와 내 부모님, 우리 교회 거의 모든 성도들이 다 개역성경으로구원받았다.

     

    따라서 개역개정판(개역) 성경을 마귀의 성경이라는 말은 난센스요, 신성모독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또한 이런 말은 올바른 성경 보급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말이다.


    그런데 참으로 아이러니가 있다.

     

    개역성경 혹은 개역개정판을 이렇게 싫어하는 말보회는 이상하게 영어 킹제임스 성경을 번역할 때 너무나 명백한 단어를 영어 킹제임스 성경대로 번역하지 않고 개역성경대로 번역한다.

     

    오늘은 한 가지만 이야기하겠다.

     

    영어 단어 grave를 보자.

     

    영한사전에서 이 단어의 뜻은 무덤이다. 

    중고등학교 다니면 누구나 다 알 수 있다.

     

    무덤은 죽은 사람의 몸이 가는 곳이다.

     

    영어 킹제임스 성경을 찾아보니 grave는 성경 전체에서 단수로 67회, 복수로 21회, 총 88회가 나온다.

     

    따라서 영어 KJV를 번역했으면 무덤이 정확히 88회 나와야 한다.

    그런데 “한글킹제임스” 는 grave 88회 중 31번을 “음부 陰府” 로 번역했다. 

    고전15:55을 보자.

     

    KJV: O death, where is thy sting? O grave, where is thy victory?

     

    흠정역: 오 사망아, 너의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오 무덤아,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


    말보회 한글킹제임스: 오, 사망아! 너의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오, 음부야!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

     

    개역개정: 사망아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네가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삼상2:6을 보자. 

     

    KJV: The LORD killeth, and maketh alive: he bringeth down to the grave, and bringeth up.

     

    흠정역: 주께서는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며 무덤으로 끌어내리기도 하시고 끌어올리기도 하시는도다.

     

    말보회 한글 킹제임스: 주께서는 죽이기도 하시며, 살리기도 하시고, 음부로 끌어 내리기도 하시며, 끌어 올리기도 하시는도다.

     

    개역개정: 여호와는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며 스올에 내리게도 하시고 거기에서 올리기도 하시는도다

     

    말보회 한글킹제임스 성경에는 자그마치 31번이나 음부가 나온다.


    표준국어대사전은 음부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음부: 사람이 죽은 뒤에 그 혼이 가서 산다고 하는 세상 = 저승, 불교 용어


    무덤은 죽은 몸이 가는 곳이다. 혼이 가는 데가 아니다. 더욱이 음부 같은 샤머니즘 불교 용어는 성경에 쓰면 안 된다.

     

    여하튼 말보회 한글킹제임스 성경은 무덤도 아니고, 지옥도 아니고, 낙원도 아닌 또 다른 장소 “음부”가 있다고 가르친다.


    한 분이 지적한 것처럼 여기의 “음부”는 개역성경을 답습한 것이고 현재 개정개역의 “스올” 과도 비슷하다.


    개역(눅16:23) 저가(부자가) 음부에서 고통 중에 눈을 들어 멀리 아브라함과 그의 품에 있는 나사로를 보고

     

    말보회 한글킹제임스 성경이 grave를 음부라고 번역한 것은 옳은 번역이 아니다. 

     

    영어 킹제임스 성경을 번역한 것이 아니다. 

     

    앞으로 말보회가 이런 것들을 잘 교정해서 영어 성경에 있는 대로 출간하기 바란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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