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무엇으로 자기 길을 깨끗하게 하리이까? 주의 말씀에 따라 자기 길을 조심함으로 하리이다.
(시편 119편 9절)
예레미야 30장 8절, 인칭 대명사의 변화구약성경, 특히 이사야서, 예레미야 등의 대언서에는 한 문장에서 갑지가 인칭 대명사가 바뀌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예레미야 30장 7-8절을 보겠습니다.
7 Alas! for that day is great, so that none is like it: it is even the time of Jacob's trouble, but he shall be saved out of it. 8 For it shall come to pass in that day, saith the LORD of hosts, that I will break his yoke from off thy neck, and will burst thy bonds, and strangers shall no more serve themselves of him
7 슬프도다! 그 날이 커서 어떤 날도 그것과 같지 아니하니 그날은 곧 야곱의 고난의 때니라. 그러나 그가 그 고난에서 구원을 받으리라. 8 군대들의 주가 말하노라. 그 날에 내가 네 목에서 그의 멍에를 꺾어 버리고 네 결박을 끊으리니 타국인들이 다시는 그를 종으로 삼아 자기들을 섬기게 하지 못할 것이요,
7절에서 그는 이스라엘(야곱)입니다.
8절 초반부 즉 '그 날에 내가 네 목에서 그의 멍에를 꺾어 버리고'에서 네 목의 '너'는 이스라엘이고 그는 야곱의 고난의 때(7절)에 이스라엘을 압박하는 적그리스도로 볼 수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렘30-31은 7년 환난기의 유대인들에 대한 내용입니다.
8절 후반부 즉 '타국인들이 다시는 그를 종으로 삼아 자기들을 섬기게 하지 못할 것이요'의 그는 다시 이스라엘입니다.
이렇게 인칭 대명사가 바뀌면 혼동을 줄까 염려해서 개역성경은 뒤의 그를 너로 바꾸었습니다.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날에 내가 네 목에서 그 멍에를 꺾어버리며 네 줄을 끊으리니 이방인이 다시는 너를 부리지 못할 것이며
물론 원어는 너가 아니라 그입니다.
이렇게 인칭 대명사의 변화가 갑자기 생기는 구절이 대언서에 많으므로 조심해서 문맥에 따라 잘 읽어야 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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