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검색
  • 전체게시글 검색

성경공부

창세기

  • 성경공부
  • 성경Q/A
  • 창세기

청년이 무엇으로 자기 길을 깨끗하게 하리이까? 주의 말씀에 따라 자기 길을 조심함으로 하리이다.
(시편 119편 9절)

  • 생령인가, 살아 있는 혼인가?---사랑침례교회, 정동수 목사(창2:7)조회수 : 12254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6년 12월 19일 10시 35분 26초
  • 안녕하세요?
    사람의 구원과 관련해서 우리는 먼저 사람의 구조에 대해 확실하게 알아야 합니다.
     
    사람은 삼위일체 하나님(triune God)의 형상으로 창조되었기에 역시 영, 혼, 몸으로 구성된 삼중적 존재triune being)입니다.
     
    창세기 2장 7절은 사람이 세 부분으로 구성되었음을 가장 잘 보여 주는 구절인데 기존 성경들은 여기에서도 전 세계 모든 성경과 달리 특이하게 번역을 하여 잘못된 정보를 주고 있습니다.
     
    개역/개정: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
     
    킹제임스 흠정역: {주} [하나님]께서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명의 숨을 그의 콧구멍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살아 있는 혼이 되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보여 주고자 하는 바는 사람이 몸(흙)과 영(생명의 숨)이 합쳐진 혼이라는 것인데 기존 성경은 이것을 제대로 전하지 못합니다.
     
    이런 성경을 쓰다 보니 영이 없는 사람(창세기 1장)이 있고 영이 있는 사람(창세기 2장)이 있다는 ‘이중 아담론’이라는 이단 교리도 나와 사람들을 현혹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산 영’(living spirit)이면 결코 죽지 않는데 그러면 도대체 무슨 부활이 필요하며 ‘살려 주는 영’(quickening spirit)이 필요하단 말입니까?
     
    개역/개정: 기록된바 첫 사람 아담은 산 영(혹은 생령)이 되었다 함과 같이 마지막 아담은 살려 주는 영이 되었나니(고전15:45)
     
    킹제임스 흠정역: 그러므로 기록된바, 첫 사람 아담은 살아 있는 혼이 되었더라, 함과 같이 마지막 아담은 살려 주는 영이 되셨느니라.
     
    KJB: And so it is written, The first man Adam was made a living soul; the last Adam [was made] a quickening spirit.
     
    고린도전서 15장 45절은 창세기 2장 7절을 인용합니다. 그런데 고전15:45에서 개역/개정에서 ‘산 영’(생령)으로 번역된 그리스말 ‘푸스케’(yuchv0, psuche {psoo-khay'})는 그리스어를 조금만 공부해도 누구나 ‘혼’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개역/개정성경은 이미 창세기 2장 7절에서 ‘살아 있는 혼’을 ‘산 영’(생령)이라고 번역하였으므로 틀린 줄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고전15:45를 ‘산 영’(생령)으로 번역하였습니다. 이후에 나온 개정성경도 과거 개역성경을 쓰던 성도들의 반발이 두려워서인지 이 실수를 고치지 못하고 그대로 둔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NIV, ASV, NASB, 바른 성경, 현대인의 성경 등도 바르게 번역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창세기 2장 7절
     
    NIV: the LORD God formed the man from the dust of the ground and breathed into his nostrils the breath of life, and the man became a living being.
     
    ASV: And Jehovah God formed man of the dust of the ground, and breathed into his nostrils the breath of life; and man became a living soul.
    바른: 여호와 하나님께서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그 코에 생명의 호흡을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명체가 되었다
     
    현대인: 그때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티끌로 사람을 만들어 그 코에 생기를 불어넣으시자 산 존재가 되었다.
     
    고린도전서 15장 45절
     
    NIV: So it is written: "The first man Adam became a living being"; the last Adam, a life-giving spirit.
    ASV: So also it is written, The first man Adam became a living soul. The last Adam (became) a life-giving spirit.
     
    바른: "첫 사람 아담은 생명체가 되었다." 라고 기록된 것과 같이 마지막 아담은 생명을 주는 영이 되었다.
    현대인: 성경에 `첫 사람 아담은 산 존재가 되었다.' 라고 쓰여 있으나 마지막 아담인 그리스도는 생명을 주시는 영이 되셨습니다.
     
    성경에는 혼이라는 단어가 535회 나오는데 대부분의 우리말 성경은 히브리서 4장 12절 같이 꼭 혼이 나와야만 말이 되는 구절에서만 혼을 혼으로 번역했습니다.
     
    개역/개정: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히4:12)
     
    그리고 이런 곳 몇 군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혼을 영혼이나 자(者) 등으로 바꾸어버렸습니다.
     
    개역/개정/공동: 유교병을 먹는 자는 이스라엘에서 끊쳐지리라(출12:15)
    바른: 누구든지 첫날부터 칠일까지 누룩 넣은 빵을 먹는 사람은 이스라엘에서 끊어질 것이다.
     
    킹제임스 흠정역: 누구든지 누룩 있는 빵을 먹는 혼은 이스라엘에서 끊어지리라.
     
    개역/개정: 그런즉 내가 내 입을 금하지 아니하고 내 마음의 아픔을 인하여 말하며 내 영혼의 괴로움을 인하여 원망하리이다(욥7:11)
     
    킹제임스 흠정역: 그런즉 내가 내 입을 금하지 아니하고 내 영이 번민 중에 말하며 내 혼이 고통 중에 불평하리이다.
     
    바른: 그러므로 내가 내 입을 다물지 않고 내 영의 고통 때문에 말하며, 내 혼의 쓰라림 때문에 탄식합니다(바른 성경은 바르게 번역함).
     
    위의 욥기를 보면 영과 혼이 명백히 구분되어 있지만 개역/개정성경은 이것을 전혀 구분하지 않고 두루뭉술하게 ‘영혼’으로 처리해 버렸습니다. 이렇게 정확성이 떨어지므로 이런 성경으로는 바른 교리를 정립하기가 어려우며 영어로 쓰인 기독교 관련 서적을 번역할 때 저자가 전달하려는 메시지를 제대로 전달하기 어렵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개 자기 교회로 사람을 데려오는 것을 전도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미국 사람들은 사람을 살리는 일을 전도로 생각합니다. 이것이 사도행전에 나와 있는 진짜 전도입니다. 이 경우에 그들은 ‘혼을 구원한다’는 뜻을 가진 ‘soul winning’이라는 말을 사용하는데 그 이유는 그들이 나가서 사람의 혼을 주님께로 인도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은 사도행전에서 처음 교회가 세워질 때에 하나님께서 많은 혼을 구원한 사실을 잘 보여 주지만 기존성경은 이런 것을 반영하지 못합니다.
     
    킹제임스 흠정역: ¶ 그때에 그의 말을 기쁘게 받아들인 자들이 침례를 받으매 바로 그 날에 삼천 혼 가량이 그들에게 더해지니라(행2:41).
    개역/개정: 그 말을 받는 사람들은 세례를 받으매 이 날에 제자의 수가 삼천이나 더하더라
    바른/현대인/공동번역 등도 마찬가지입니다.
     
    성경의 혼은 사람 자체를 말합니다. 흙으로 빚은 몸에 영이 들어가니 사람이 완전한 인격체가 된 것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혼이라는 단어는 거의 다 사람 자체를 가리킵니다. 이런 차원에서 NIV, 바른 성경, 현대인의 성경은 등은 의역을 하여 혼이라 쓰지 않고 ‘살아 있는 존재’, ‘생명체’, ‘산 존재’등으로 표기하였습니다. 다음에는 혼의 용례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영어 킹제임스 성경은 히브리어, 그리스어 성경의 모든 단어를 있는 그대로 번역한 ‘믿을 수 있는 성경’입니다. 
     
    샬롬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 주번역자
    사랑침례교회, 정동수 목사
    인하대학교 기계공학과 교수, 공학박사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텔레그램으로 보내기
    • 밴드 보내기
    • 블로그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