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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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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무엇으로 자기 길을 깨끗하게 하리이까? 주의 말씀에 따라 자기 길을 조심함으로 하리이다.
(시편 119편 9절)

  • 요나 2장을 근거로 죽은 사람이 지옥에서 기도하여 구원받을 수 있을까요? 조회수 : 7678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9년 5월 7일 16시 7분 7초
  • 질문: 죽은 사람이 지옥에서 기도하면 구원받을 수 있을까요? 
    대답: 요나서 2장에는 요나가 죽었다가 부활하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근거로 죽은 사람이 지옥에서 기도하여 천국으로 옮겨질 수 있을까요? 일단 이 정도 질문을 하려면 성경을 자세히 읽어야 합니다. 일단 요나가 죽었다가 부할한 것은 사실이고 또 그가 살아서 물고기 뱃속에서 기도한 것도 사실이며(1-4절) 죽어서 지옥에서 기도한 것도 사실입니다(5-9).
    하지만 이 구절을 근거로 지옥에서 기도하여 다시 천국에 갈 수 있다고 주장할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은 종종 일상적인 틀에서 벗어나는 일을 하셔서 무엇인가를 보여 주십니다. 예를 들어 사무엘기상 28장 15-20)절을 보면 엔돌의 무당이 사무엘을 땅 속에서 불러 올리는 대목이 있습니다. 사실 이것은 평상 시에는 불가능하지만 하나님은 단 한 번 이 일을 허락하셨습니다. 거기의 내용을 잘 읽어 보기 바랍니다.
    요나의 경우도 마찬가지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우리 주님은 요나의 일을 표적(sign)이라고 하셨습니다(마태복음 12:40). sign은 signify에서 나온 것으로 특별히 기적으로 이루어진 것을 뜻할 때 사용됩니다. 말 그대로 이 일은 기적을 뜻하며 하나님이 단 한 번 유일하게 이런 일을 이루셨습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참고로 여기의 지옥은 불타는 지옥이 아닙니다. 구약 시대의 지옥은 두 개의 방(two compartments)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누가복음 16장에 보면 아브라함과 나사로와 부자의 진짜 이야기(비유가 아님)가 나옵니다. 구약시대에는 사람이 죽으면 무조건 땅의 밑부분으로 갔습니다. 물론 그 부분을 지옥이라고 불렀습니다. 예수님의 부활 이후에 비로소 지옥의 한 방인 아브라함의 품에 있던 사람들이 하늘로 옮겨지고(엡4:9-10) 신약시대에 죽은 사람들 중 의인은 곧바로 하늘로 가고 악인은 지옥의 뜨거운 부분으로 갑니다. 
    나중에 지옥을 자세히 보기 바랍니다. 조금 깊은 이야기지만 알아두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성경에 관심을 갖고 삽시다.
    (*) 참고로 성경 Q & A의 마태복음 12장 요나 부분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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