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무엇으로 자기 길을 깨끗하게 하리이까? 주의 말씀에 따라 자기 길을 조심함으로 하리이다.
(시편 119편 9절)
질문: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의 마태복음 23장 24절은 “너희 눈먼 안내자들아, 너희가 모기에는 긴장하고 낙타는 삼키는도다.”로 되어 있는데 개역성경이나 한글 킹제임스 성경은 “하루살이는 걸러내고 낙타는 삼키는도다.”로 되어 있습니다. 개역성경은 사본이 다르니까 그렇다 치더라도 같은 영어 킹제임스 성경을 번역한 성경들이 왜 이처럼 다릅니까?
대답: 한글 킹제임스 성경이 영어 킹제임스 성경대로 번역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영어 원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Ye blind guides, which strain at a gnat, and swallow a camel. 여기서 우리는 영어 본문이 ‘strain at’으로 되어 있지 ‘strain out’으로 되어 있지 않음에 유의해야 합니다. 원문에는 ‘strain’만 있고 ‘at’이나 ‘out’은 없으며 킹제임스 성경 역자들이 말이 되게 하기 위하여 ‘at’을 넣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영어로 “저것을 봐라.”하면 “Look at it.”입니다. ‘at’은 무엇을 본다고 할 때 쓰이는 단어이며 여기서 킹제임스 성경 역자들은 바리새인들이 모기(율법의 작은 것)를 보고는 긴장하고 낙타(율법의 중대한 것)는 꿀꺽 삼키고도 모르는 체하는 것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매튜 헨리의 주석을 보시기 바랍니다. 예전에는 다 그렇게 이해했습니다. 그러나 본문 비평 등에 영향을 받은 반즈 등이 지은 주석에 ‘strain out’이 맞는다고 하면서 모든 현대 신학자들이 킹제임스 성경이 틀린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그래서 모든 현대 역본들은 한결같이 ‘strain out’ 즉 “모기는 걸러내고”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에 대해 말씀보존학회의 후원자인 럭크맨 박사는 매우 신랄하게 현대 학자들을 비난하며 ‘모기에는 긴장하고’ 즉 ‘strain at’이 맞음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습니다. 럭크맨 박사를 최고 스승으로 모시는 말씀보존학회에서 어떻게 이런 일을 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이것은 결코 바른 번역이 아니며 킹제임스 성경의 역자들을 우롱하는 것입니다. 바로 이런 사람들이 모기에는 긴장하고 낙타는 삼키는 사람들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