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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무엇으로 자기 길을 깨끗하게 하리이까? 주의 말씀에 따라 자기 길을 조심함으로 하리이다.
(시편 119편 9절)

  • 마가복음 11장 10절 – “주의 이름으로” 삭제 문제 요약조회수 : 61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5년 5월 20일 10시 51분 23초
  • 마가복음 11장 10절 – “주의 이름으로” 삭제 문제 요약

     

    1. 삭제된 본문 비교

    흠정역 / 킹제임스 성경 (KJV)

    “주의 이름으로 오는 우리 조상 다윗의 왕국이 복이 있도다.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하더라.”


    개역성경 / NIV 등 현대 역본들

    “찬송하리로다 오는 우리 조상 다윗의 나라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하더라.”

    → "주의 이름으로" 삭제


    2. 성경신학적 중요성

    “주의 이름으로 오는 자”는 메시아(그리스도)의 정체를 밝히는 결정적인 호칭이다.

    이는 시편 118편 26절의 명백한 성취이며, 예수님께서 공생애 마지막 주간에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며 이 구절이 인용된다:


    “Blessed be he that cometh in the name of the LORD.” (시118:26)


    따라서 “주의 이름으로”라는 표현이 없으면, 단지 "다윗의 나라" 혹은 "왕국"이 오는 것으로만 들리며, 그것이 하나님이 보내신 메시아적 왕국이라는 정체성과 권위가 분명히 드러나지 않는다.


    예수님의 입성이 단순한 민족주의적 또는 정치적 왕국의 기대처럼 들릴 수 있게 되며, 메시아의 신성한 권위가 가려지는 결과가 된다.


    3. 사본적 증거

    “주의 이름으로”라는 표현은 Textus Receptus (TR, 공인본문) 및 **다수 사본(Majority Text)**에 명백히 포함되어 있음.


    시내 사본(B), 바티칸 사본(ℵ) 등 알렉산드리아계 소수 사본에서 해당 문구가 생략되어 있음.


    그러나 다수 사본 외에도, 고대 라틴어 역본, 시리아어 펫시타, 고트어 등 여러 언어의 초기 역본들 역시 이 구절을 보존하고 있음.


    교부들의 인용에서도 시편 118편과 마가복음 11장 모두 “주의 이름으로” 오는 자를 강조함.


    4. 교리적 왜곡의 의도

    천주교 소수 사본의 편집 방향은 다음 두 가지 교리와 연결될 수 있음:


    무천년설(amillennialism): 천년왕국은 문자적인 그리스도의 지상 통치가 아니라 교회 시대 전체를 상징한다고 주장함.


    교황 중심 교회론: 그리스도의 직접 통치보다 교회를 통한 대리 통치, 특히 교황의 통치를 강조함.


    이런 배경에서 “주의 이름으로 오는 자의 왕국”이라는 표현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과 문자적 왕국의 도래, 즉 천년왕국(계20장)의 실현을 지지하므로, 이를 의도적으로 축소하거나 흐리게 하려 했을 가능성이 있음.


    5. 결론

    **“주의 이름으로”**는 단순한 수식어가 아니라, 메시아 왕국의 신적 권위와 정체성을 밝히는 핵심 요소이다.


    NIV 및 개역성경 등 현대역본들이 이 표현을 삭제함으로써, 예수님의 공적 입성과 메시아적 선언의 신학적 무게를 크게 약화시킨다.


    사본적으로도 다수 사본의 강력한 증거가 존재하며, 이를 삭제한 소수 사본의 변개는 천주교적 교리적 배경과 맞닿아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이 구절은 삭제되어서는 안 될 중요 본문이며, **킹제임스 성경(KJV)**은 이를 온전히 보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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