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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무엇으로 자기 길을 깨끗하게 하리이까? 주의 말씀에 따라 자기 길을 조심함으로 하리이다.
(시편 119편 9절)

  • 마가복음 12장 33절 – “혼을 다하고” 삭제에 대한 논리적·사본적 분석조회수 : 63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5년 5월 20일 11시 5분 17초
  • 마가복음 12장 33절 – “혼을 다하고” 삭제에 대한 논리적·사본적 분석

    1. 말씀의 본래 구조 – KJV와 공인본문(Textus Receptus)

    킹제임스 성경 (막 12:33):


    “또 마음을 다하고, 지각을 다하고, 혼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그분을 사랑하는 것과 자기 이웃을 자신과 같이 사랑하는 것이…”


    이 표현은 단순한 수식이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할 때 인간 존재의 전 영역(지성, 감정, 혼, 의지)**을 다 동원해야 한다는 예수님의 인용 말씀이며, 신명기 6:5 및 마태복음 22:37과 병행됩니다.


    2. 개역성경 및 NIV – “혼” 삭제

    개역성경: “마음을 다하고 지혜를 다하고 힘을 다하여…”


    NIV: “with all your heart, with all your understanding and with all your strength…”


    "혼" (soul)이 의도적으로 삭제되었고, 문장이 두루뭉술한 추상 표현(‘understanding’/‘지혜’)으로 대체됨.


    3. 왜 “혼(soul)”이 중요한가?

    혼은 성경에서 생명의 중심이며, 사람의 의식과 감정, 영원한 존재를 포함합니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10:28에서 “혼과 몸을 지옥에서 멸하실 수 있는 분을 두려워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즉, 혼은 구원의 중심부입니다.


    혼을 빼버리면:


    하나님을 사랑함에 있어 전 존재적 반응이 흐려지고,


    천주교 전례적 형식주의 예배, 즉 외형적 의식 중심 예배를 암묵적으로 강화하는 방향으로 바뀌게 됩니다.


    4. 사본적 증거

    “혼을 다하고(καὶ ἐξ ὅλης τῆς ψυχῆς σου)”는 다수의 비잔틴 사본과 고대 라틴 역본, 시리아 역본에 분명히 존재합니다.


    심지어 일부 알렉산드리아 계열 사본인 Codex Alexandrinus (A), Codex Ephraemi (C) 등에서도 이 표현이 나타납니다.


    그러나 소수의 알렉산드리아 계열 사본 (특히 Codex Vaticanus, Codex Sinaiticus)에서는 이 문구가 생략됨.


    이처럼 소수 사본에 의존하여 NIV, 개역성경 등에서 "혼"을 누락한 것입니다.


    5. 신학적 해석 – 왜 혼을 빼려 하는가?

    혼의 삭제는 천주교적 전례주의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천주교는 전례와 형식을 강조하며, 성도 각자의 혼의 경건보다 의식과 사제 중심의 외적 행위에 초점을 맞춥니다.


    “혼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복음주의 신앙, 즉 개인적 회심과 구원의 확신이라는 복음의 핵심을 밝히 드러냅니다.


    따라서 이 구절을 약화시키는 것은 성경적 예배와 삶을 흐리게 하는 결과를 낳습니다.


    6. 결론 – 왜 “혼을 다하여”가 반드시 있어야 하는가?

    이것은 신명기 6:5, 마태복음 22:37, 누가복음 10:27과 병행 구조를 이루며, “혼”이 없으면 병행구절들과 어긋남.


    사본적으로는 다수 본문(Textus Receptus)을 비롯한 여러 고대 사본이 이를 지지하고 있음.


    하나님께 드려야 할 전인적 사랑의 표현에서 “혼”은 제거될 수 없는 필수 요소.


    이것이 삭제된 것은 단순한 문장 축약이 아니라 복음적 진리의 훼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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