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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무엇으로 자기 길을 깨끗하게 하리이까? 주의 말씀에 따라 자기 길을 조심함으로 하리이다.
(시편 119편 9절)

  • 마가복음 2장 21절 중요 부분 삭제조회수 : 57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5년 5월 22일 20시 28분 51초
  • 마가복음 2장 21절 중요 부분 삭제

     

    마가복음 2장 21절은 예수님께서 새로운 복음과 옛 율법 체계를 대비하시며,

    그 두 체계를 섞어서는 안 된다는 진리를 비유로 설명하신 말씀이다.

    이 말씀에서 핵심은 **“그것을 메운 새 조각”**이라는 표현이다.

    이 말이 포함되어야만, 비유의 논리적 연결과 파괴의 원인이 명확히 드러난다.

    그러나 천주교 소수 사본을 따르는 개역성경, NIV 등 현대역본들에서는 이 중요한 구절 일부가 생략되어 있다.


    1. 킹제임스 성경 (흠정역)

    막 2:21

    “또한 아무도 새 옷감 조각을 낡은 옷에 대고 깁지 아니하나니,

    그리하면 그것을 메운 새 조각이 낡은 옷을 당기어 그 찢어짐이 더 심하게 되느니라.”


    이 구조에서 “그것을 메운 새 조각”(the new piece that filled it up)은 비유 전체의 핵심이다.


    “그것”은 낡은 옷의 찢어진 부분을 말하며,


    **“메운 새 조각”**은 그것을 덧대려고 한 새로운 천 조각이다.


    이 말이 반드시 있어야, 무엇이 당기고, 왜 찢어짐이 더 심해지는지에 대한 설명이 논리적으로 완성된다.


    2. 개역성경 및 현대역본(NIV 등)의 번역

    개역성경: “생베 조각을 낡은 옷에 붙이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기운 새 것이 낡은 그것을 당기어 해어짐이 더하게 되느니라”


    NIV: “No one sews a patch of unshrunk cloth on an old garment.

    Otherwise, the new piece will pull away from the old, making the tear worse.”


    이 번역들의 문제점은 다음과 같다:


    “그것을 메운”이라는 표현이 생략됨

    → 비유의 논리가 자체적으로 왜 새 조각이 문제를 일으키는지 불명확해진다.

    → 독자는 단순히 “새 것이 낡은 것을 당긴다”는 결과만 듣고, 그 원인에 대한 구체적 설명을 놓치게 된다.


    3. 비유의 구조적 긴밀성 파괴

    원래 예수님의 비유는


    "낡은 옷이 찢어져 있음 → 그것을 새 조각으로 메우려 함 → 결과적으로 더 찢어짐"

    이라는 논리적 3단 구조인데,

    중간 단계인 **“그것을 메운 새 조각”**이 사라지면서 비유의 흐름이 불완전해진다.


    4. 사본적 증거

    킹제임스 성경이 따르는 Textus Receptus 및 다수의 **비잔틴 사본(Majority Text)**은

    “τὸ πλήρωμα αὐτῆς τὸ καινὸν”, 즉 **“그것을 메운 새 조각”**이라는 표현이 명확히 포함되어 있다.


    이 표현은 헬라어 문장 구조상:


    τὸ πλήρωμα – “메운 것”, “보충하는 것”


    αὐτῆς – “그것의” (즉, 낡은 옷의 찢어진 부분)


    τὸ καινὸν – “새로운 것” (새 조각)


    즉, **“그 찢어진 것을 메우기 위한 새 조각”**이라는 명백한 구문이 들어 있다.


    반면, Codex Vaticanus(B), Codex Sinaiticus(א) 등 알렉산드리아 계열 소수 사본에서는

    이 중 “그것을 메운”(τὸ πλήρωμα αὐτῆς) 부분이 생략되어 있는 형태가 나타난다.

    이로 인해 이후 역본들(NIV, 개역 등)은 이 중요한 중간 구문을 번역에서 제외한 것이다.


    5. 신학적·교리적 중요성

    이 비유는 단순한 바느질에 대한 교훈이 아니라,

    새 언약(복음)과 옛 율법 체계(유대교 의식 체계)의 혼합을 금하는 강력한 비유이다.

    “새 조각”은 예수님의 복음을 상징하고,

    “낡은 옷”은 당시 종교 지도자들이 고수하던 외식적인 율법 체계를 나타낸다.


    복음은 낡은 율법 체계를 보완하거나 메우는 도구가 아니라,

    완전히 새롭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새 옷이다.


    따라서 “그것을 메우려는 시도 자체”가 잘못된 것이며,

    “그것을 메운 새 조각”이 오히려 문제를 심화시킨다는 말이 정확히 있어야

    비유의 비판적, 구별적 메시지가 온전히 전달된다.


    결론

    마가복음 2장 21절은 예수님께서 복음과 율법 체계를 구분하여 설명하신 결정적 비유다.


    킹제임스 성경은 정확한 사본 기반 위에

    “그것을 메운 새 조각”이라는 표현을 명확히 포함시켜

    비유의 흐름과 논리, 그리고 교리적 교훈을 온전히 보존하고 있다.


    반면, 개역성경과 NIV 등은 알렉산드리아 소수 사본의 영향을 따라

    중대한 표현을 삭제함으로써,

    비유의 구조적 논리성과 교리적 깊이를 훼손하고 있다.


    이 구절 역시 킹제임스 성경만이 온전한 의미를 유지하고 있으며,

    복음의 순수성을 지키기 위한 바른 해석의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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