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무엇으로 자기 길을 깨끗하게 하리이까? 주의 말씀에 따라 자기 길을 조심함으로 하리이다.
(시편 119편 9절)
누가복음 11장 11절 – 삭제된 “빵과 돌” 비교 구절의 문제
1. 성경 본문 비교
킹제임스 성경(KJV, 흠정역)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빵을 구하면, 아버지가 되어 그에게 돌을 주겠느냐? 혹은 그가 생선을 구하면 그에게 생선 대신 뱀을 주겠느냐?”
개역성경 / NIV / 현대역본들 “너희 중에 아버지 된 자로서 누가 아들이 생선을 달라 하는데 생선 대신에 뱀을 주겠느냐?”
빵과 돌의 비교가 완전히 생략됨.
2. 사본적 증거 사본 구분“빵과 돌” 구절 유무 다수본문 (Textus Receptus, Majority Text) 존재 비잔틴 계열 사본 (K, L, M, W 등) 존재 고라티안 사본 (Codex Koridethi, Θ) 존재 소수사본 (바티칸 사본 B, 시내 사본 א) 삭제됨 초기 교부들 인용 (오리겐, 테르툴리안 등) 인용 확인
결론: “빵과 돌” 구절은 절대 다수의 사본과 초기 교부들의 인용에 포함됨. 소수사본(알렉산드리아 계열)만 이 구절을 생략하고 있으며, 이 소수사본에 따라 NIV, 개역성경 등 현대역본들이 이 구절을 제거하였다.
3. 논리적·신학적 문제점 1) 문맥 흐름의 단절 누가복음 11장은 기도에 대한 가르침이 중심이며, 아버지의 선하심을 강조하는 핵심 대목.
**"아들이 빵을 구하면 돌을 주겠느냐?"**는 비유의 첫 번째 사례인데, 이를 생략하면 예수님의 논리적 구조가 반으로 잘려버림.
2) 마태복음 7:9과 병행 구조 붕괴 마7:9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빵을 구하는데 돌을 주겠느냐?” ← 동일한 말씀
누가복음 11:11에 이 구절이 있어야 마태복음과 두세 증인의 입으로 확증되는 하나님의 말씀이 유지됨.
3) 하나님의 성품 약화 하나님의 좋은 선물 주시는 성품은 “빵-돌, 생선-뱀, 알-전갈”의 대조를 통해 강조됨.
빵-돌이 빠지면 하나님 아버지의 자비와 사랑에 대한 교훈이 축소됨.
4. 왜 천주교 소수사본은 이 구절을 생략했는가? 천주교는 직접적이고 즉각적인 하나님과의 관계보다는, 사제와 교권을 통해 중재되는 구조를 선호.
기도 응답의 확신을 직접적으로 강조하는 이 구절은 천주교적 교리와 상충됨.
따라서 알렉산드리아계 소수 사본 편집자들은 이와 같은 직접적 교훈을 의도적으로 생략한 것으로 보임.
결론 누가복음 11장 11절의 **“빵을 구하면 돌을 주겠느냐?”**는 구절은 다수 사본들과 교부들의 증언에 의해 정경적 지위를 확립하고 있다.
이 구절은 하나님의 성품, 기도의 확신, 성경 병행 구조를 명확히 보여 주며, 삭제될 이유가 없다.
개역성경, NIV 등은 소수사본에 의존하여 삭제함으로써 성경을 훼손하고 있다.
KJV는 이 구절을 온전하게 보존하고 있으며, 이것이 오늘날 우리가 하나님의 정확한 말씀을 받아야 할 이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