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무엇으로 자기 길을 깨끗하게 하리이까? 주의 말씀에 따라 자기 길을 조심함으로 하리이다.
(시편 119편 9절)
요한복음 7장 53절–8장 11절: 왜 이 말씀은 반드시 있어야 하는가?
“그들이 각기 자기 집으로 가니라…” 이 구절로 시작하는 ‘간음하다가 붙잡힌 여인’의 이야기는 수많은 현대 성경들에서 각주로 밀리거나 아예 본문에서 삭제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 본문은 성경의 원문적, 역사적, 신학적, 문맥적 정합성에서 반드시 있어야 하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1. 내적 증거: 앞뒤 문맥이 이 구절을 요구한다 이 구절이 없다면 요한복음의 문맥 연결이 불가능해집니다. 요 7:52에서는 유대인들이 예수님에 대해 논쟁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리고 갑자기 요 8:12로 넘어가면, “예수께서 다시 그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세상의 빛이라...”라고 말씀이 나옵니다. → 그러나 독자는 갑자기 예수님이 왜 성전에 계신지, 왜 사람들이 모였는지 알 수 없게 됩니다. 하지만 요 7:53–8:2이 들어가면 문맥이 완벽하게 맞아떨어집니다: 7:53: 모든 사람이 집으로 간다 8:1: 예수님은 올리브 산으로 가심 8:2: 아침에 다시 성전에 오심 → 사람들이 모이고 → 예수님이 가르치심 이어지는 간음한 여인 사건 이처럼 본문의 흐름과 시간의 진행, 지리적 이동, 등장인물의 설명은 이 구절이 반드시 있어야 함을 보여 줍니다. 2. 역사적 증거: 교부들과 사본들이 이 구절을 인정함 현대역본(NIV, 개역성경 등)은 이 구절이 “가장 오래된 몇몇 사본에 없다”고 주장하지만, 사실은 그 반대입니다: 교부 어거스틴 (c. 400): 어떤 사본에서 이 구절이 빠진 이유는 “어떤 사람들이 예수님의 용서가 간음을 부추길까 두려워 이 본문을 제거했다”고 지적. 암브로스, 파시안, 니콘 등 수많은 교부들이 이 본문을 언급했고 설교에 사용함. 사본 증거: 5세기 D 사본에 포함됨 라틴 벌게이트 역본에도 제롬이 이 본문을 포함시킴 디다스칼리아(3세기 문헌), 사도들의 헌장, 유세비우스, 파피아스 등도 간접적으로나마 이 본문을 지지하거나 존재를 암시 오히려 이 본문은 초기 금욕주의 기독교 세력(특히 이집트 지역)에서 도덕적 이유로 일부러 생략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3. 신학적 증거: 이 본문은 예수님의 공의와 긍휼을 모두 보여주는 복음의 핵심이다 이 사건은 다음을 강조합니다: 율법과 긍휼의 조화: 예수님은 죄를 정당화하지 않으셨지만, 회개하는 죄인에게는 정죄하지 않으심. 예수님의 권위: 사람들의 시험을 말씀으로 이기시고, 죄 없는 자만이 돌을 던지라고 하심. **“다시는 죄를 짓지 말라”**는 말씀은 회개와 변화된 삶의 명령. 이 구절이 없으면 신약 전체에서 가장 감동적인 용서의 장면 중 하나가 사라지며, 율법과 복음의 조화도 손상됩니다. 4. 사본 배치의 증거: 요한복음 내 위치가 일관되며 일부 배치는 후대 변형이다 일부 사본에서는 이 본문이 요한복음 끝이나 누가복음 21장 뒤에 붙어 있으나, 이는 오히려 원래 본문을 삭제한 후 애매하게 덧붙인 흔적입니다. 그러나 대다수의 사본에서는 요 7:52와 8:12 사이에 정확하게 위치합니다. → 이는 이 본문이 본문 속 문맥에 자연스럽게 포함되어 있었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증거입니다. 5. 현대역본의 각주는 왜곡된 정보 제공 현대역본(NIV, ESV, 개역개정 등)은 이 본문에 대해 “가장 오래된 사본에 없음” 또는 “다른 위치에도 있음”이라고 말하지만, 이는 사실을 왜곡합니다: “없다”고 주장하는 사본은 소수이며 특정 지역(이집트, 알렉산드리아)의 편향된 전통. “다른 위치에 있다”는 것은 오히려 이 본문이 존중받아 따로 보존되려는 흔적일 수 있음. 오히려 이 구절은 대부분의 사본에 포함되어 있으며 위치가 일관됨. 6. 결론: 삭제는 하나님의 말씀을 변개하는 일이다
이 구절이 없으면 문맥이 맞지 않고, 역사와 교리가 훼손됩니다. 이 구절을 삭제하거나 괄호로 묶는 것은 하나님의 영감받은 말씀을 의심하고 훼손하는 일입니다. 두세 증인의 입으로 말씀이 확정된다 (신명기 19:15). ‘간음한 여인의 기사’는 성경의 다른 교훈들과도 완벽히 조화되며, 본문과 문맥, 사본과 교부들, 신학과 은혜의 중심이 모두 이 본문의 정당성을 지지합니다. 우리는 결단해야 합니다 사본의 소수성보다 말씀의 통일성과 문맥적 완전성을 볼 것인가?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의 복음을 지울 것인가, 지킬 것인가? ‘간음하다 붙잡힌 여인의 기사’는 지워야 할 말씀이 아니라 반드시 지켜야 할 보존된 말씀입니다. ✦ "주의 말씀은 영원히 하늘에 정착되었나이다." (시편 119:89) 따라서 요한복음 7:53–8:11은 단순한 전통이 아닌, 하나님의 정확하고 살아 있는 말씀으로써 존중받고 읽혀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