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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무엇으로 자기 길을 깨끗하게 하리이까? 주의 말씀에 따라 자기 길을 조심함으로 하리이다.
(시편 119편 9절)

  • 요한복음 5장 3–4절 삭제 혹은 괄호 처리조회수 : 77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5년 5월 20일 16시 34분 16초
  • 요한복음 5장 3–4절 삭제 혹은 괄호 처리

     

    요한복음 5장 3–4절은 베데스다 연못 사건의 배경과 하나님의 초자연적 역사를 설명하는 매우 중요한 구절이다. 그러나 개역성경, NIV 등 현대역본들은 이 구절을 아예 삭제하거나 괄호 처리하며, 각주로 “초기 사본에는 없음”이라는 설명을 붙이고 있다. 이는 대표적인 소수 사본(알렉산드리아 사본 계열) 기반의 본문 변경 사례이다.


    삭제된 본문: 요한복음 5:3 하반절–4절

     

    킹제임스 성경(KJV)

    요 5:3 …허약한 자들, 눈먼 자들, 다리 저는 자들, 몸이 오그라든 자들의 큰 무리가 이 주랑들 안에 누워 물이 움직이는 것을 기다렸으니

    요 5:4 이는 어떤 때에 천사가 연못에 내려와 물을 휘저었고, 물이 휘저어진 뒤에 누구든지 먼저 들어가는 자는 무슨 병에 걸렸든지 온전하게 되었기 때문이더라


    개역성경 / NIV

    대부분 요5:4 전체 삭제, 요5:3 후반도 삭제 혹은 괄호 처리


    각주에는 “어떤 사본에는 있음” 혹은 “초기 사본에는 없음”이라는 불확실한 주석


    사본적 증거

    본문을 포함한 사본들:

    비잔틴 다수 사본 (Majority Text)


    Codex Alexandrinus (A) – 5세기


    Codex Bezae (D) – 5세기


    라틴 벌게이트, 시리아 역본, 고딕 역본, 에디오피아 역본 등


    초기 교부들의 인용도 존재: 터툴리안, 디다스칼리아 등


    본문이 없는 주요 사본들:

    Codex Sinaiticus (א)


    Codex Vaticanus (B)


    보드머 파피루스(P66, P75)

    이들은 소위 천주교가 지지하는 알렉산드리아 전통 사본이며, 대부분의 현대역본(NIV, ESV, NASB 등)은 이 계열을 따름


    논리적 연결성 (문맥 문제)

    요 5:7


    “주여, 물이 휘저어질 때에 나를 못에 넣어 줄 사람이 없나이다. 내가 가는 동안에 다른 사람이 나보다 먼저 내려가나이다.”


    ➡ 만약 요 5:3 하반절과 5:4가 없다면:


    물은 왜 휘저어지는가?


    왜 먼저 들어가는 사람이 낫는가?


    왜 병자들이 그곳에 모여 있었는가?


    요 5:7의 내용은 완전히 설명 불가능

    즉, 성경 자체의 논리 구조가 무너짐


    신학적 의도: 왜 소수사본은 이 구절을 삭제했는가?

    초자연적 역사(천사, 기적)에 대한 반감


    천사가 물을 휘젓는다는 초자연적 설명을 신화적 요소로 간주하여 생략했을 가능성


    초기 알렉산드리아 사본 편집자들은 이성주의적 성향을 보였음


    **예수님의 이적과 하나님의 간섭을 일상화된 질병 치유처럼 축소


    성경의 기적성과 하나님의 주권적 간섭이 사라짐


    신비주의나 사도행전적 능력에 대한 의도적 축소


    천사가 개입하여 병이 낫는 기적은 당시 가톨릭 의례와 부합하지 않음


    결론 요약

    요한복음 5장 3–4절은 베데스다 연못의 기적을 설명하는 중요한 구절이며,

    요 5:7과 논리적 연결을 위해 반드시 필요함


    킹제임스 성경은 다수사본(비잔틴 전통)과 초기 교부들의 인용을 바탕으로 본문을 유지


    현대역본(NIV, 개역성경 등)은 알렉산드리아 소수사본에 따라 이 본문을 삭제하거나 축소

    이는 성경의 기적, 하나님의 간섭, 예수님의 능력을 흐리게 만드는 심각한 변개


    정확한 성경 본문 보존은 킹제임스 성경이 대표하며, 이 사건은 사본 선택의 중요성을 분명히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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