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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무엇으로 자기 길을 깨끗하게 하리이까? 주의 말씀에 따라 자기 길을 조심함으로 하리이다.
(시편 119편 9절)

  • 사도행전 3장 11절 주요 부분 삭제조회수 : 64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5년 5월 21일 11시 9분 19초
  • 사도행전 3장 11절 주요 부분 삭제

     

    사도행전 3장 11절은 성령 강림 후 사도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 미문 앞에서 선천적 불구자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으킨 사건의 후속 장면이다. 이 사건은 예수님의 이름에 담긴 권능과, 사도적 권위의 확증이라는 신학적 의미를 갖는다.


    하지만 개역성경, NIV 등 현대 역본들은 이 구절에서 “걷지 못하는 자”라는 표현을 삭제하여 그 기적의 본질과 청중의 놀라움의 이유를 흐리게 만든다. 이는 천주교 소수 사본 기반의 변개된 본문에 따른 결과이며, 중요한 사본학적, 신학적 문제를 야기한다.


    1. 본문 비교

    [구분 / 본문 / 내용]

    KJV (흠정역) “걷지 못하는 자가 고침을 받고 베드로와 요한을 붙드니 온 백성이 크게 놀라며 함께 달려가서 솔로몬의 주랑이라 하는 곳에 있는 그들에게 나아오므로”

    개역/NIV “나은 사람이 베드로와 요한을 붙잡으니 모든 백성이 크게 놀라며…”


    [핵심 차이점]

    “걷지 못하는 자가 고침을 받고” (KJV) → “나은 사람” (개역/NIV)

    기적이 일어난 사건의 성격과 수신자의 상태 변화를 명확하게 진술하지 않음

    누가 고침을 받았는지 명확한 신원 확인 불가


    놀라움의 이유 약화

    KJV는 걷지 못하던 자가 걸었다는 극적인 반전을 강조 → 이것이 군중을 끌어모은 직접적인 이유

    개역/NIV는 맥락 없이 단순히 놀람만 묘사 → 청중 반응의 원인이 약해짐


    2. 사본적 근거

    Textus Receptus (TR), 다수 사본(Majority Text):

    "ὁ παραλυτικός" (걷지 못하는 자 / the lame man)이 명확히 존재


    소수 알렉산드리아 사본들 (예: ℵ, B 등):

    해당 구절에서 일부 표현이 생략됨 (이로 인해 KJV 표현 누락)


    라틴 벌게이트 및 시리아어 페쉬타 역본도 대부분 KJV와 일치


    고대 교부들(예: 요한 크리소스톰)도 해당 구절 인용 시 “걷지 못하던 자”라고 언급하며 KJV 계열 본문과 일치


    3. 신학적 중요성

    기적의 구체성이 강조되어야 믿음이 생김


    무명인의 갑작스러운 회복이 아니라, 불구자였던 자가 일어난 사건이 중심


    구체적 묘사가 있어야 하나님의 능력이 드러남


    사도들의 정통성과 권위가 확증되는 장면


    이는 곧 사도행전의 핵심 주제 중 하나


    “걷지 못하던 자”의 변화가 바로 사도적 사역의 증거


    천주교 소수 사본 계열은 기적의 초점이나 예수 이름의 권능을 상대화하려는 경향이 있으며, 여기서도 그 특징적인 삭제가 드러남


    4. 결론

    “걷지 못하는 자”라는 표현의 존재는 사도적 기적의 진위를 강조하고, 회중의 반응과 사건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연결시킴


    이를 삭제한 개역성경과 NIV는 본문의 핵심 의미를 약화시켜, 성경의 신학적 정확성과 역사적 사실성을 해치는 결과를 초래함


    사본적 증거와 내적 문맥, 병행 구조를 고려할 때 KJV(흠정역)의 본문이 정경으로서 타당한 원형을 보존하고 있음이 분명하다


    “주의 말씀들은 순수한 말씀들이니 흙 도가니에서 정제하여 일곱 번 순수하게 만든 은 같도다.”

    ― 시편 12:6 (흠정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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