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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무엇으로 자기 길을 깨끗하게 하리이까? 주의 말씀에 따라 자기 길을 조심함으로 하리이다.
(시편 119편 9절)

  • 사도행전 19장 2절 오역조회수 : 57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5년 5월 23일 8시 33분 32초
  • 사도행전 19장 2절 오역

     

    사도행전 19장 2절은 바울이 에베소에 도착하여 요한의 제자들을 만났을 때 나눈 대화의 일부분으로,

    성령님의 내주와 성령세례의 시점에 대한 매우 중요한 진술을 담고 있다.

    이 구절은 단순한 시제 차이가 아니라, 신학적 해석, 역사적 사건의 순서, 성령론의 핵심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킹제임스 성경(KJV)**은 이 구절을 정확한 원어 의미와 역사적 문맥에 근거해 번역했으며,

    **현대역본(NKJV, NIV, 개역 등)**은 시제와 문맥을 무시한 오역을 하고 있다.


    사도행전 19:2 – 킹제임스 성경 (KJV)

    “Have ye received the Holy Ghost since ye believed?”

    “너희가 믿은 이래로 성령님을 받은 적이 있느냐?”


    이 번역은 믿음 이후에 성령님을 받았는가라는 질문이며,

    이는 바울이 그들의 현재 상태를 묻는 실질적이고 정확한 질문이다.


    현대역본 (NKJV, NIV, 개역 등)

    NKJV: “Did you receive the Holy Spirit when you believed?”

    개역: “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


    이 번역은 성령을 믿는 순간에 자동적으로 받았는지를 묻는 구조로 되어 있다.

    즉, 이미 그들이 신약적 믿음을 가졌다는 전제를 깔고, 그 순간 성령이 임했는지를 묻고 있는 것이다.


    문제점:


    역사적 문맥과 완전히 모순된다.


    원어 문법 분석을 무시했다.


    신학적 오류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헬라어 원문 분석

    Εἰ Πνεῦμα Ἅγιον ἐλάβετε πιστεύσαντες;


    πιστεύσαντες: aorist participle (단회적 과거 분사), "너희가 믿은 후에"


    문법적으로는 "믿은 시점 이후에 무언가가 일어났는가"를 묻는 문장 구조이다.


    따라서 가장 올바른 번역은 **“너희가 믿은 후로 성령님을 받은 적이 있느냐?”**이며,

    이는 KJV가 **“since ye believed”**로 정확하게 반영한 것이다.


    역사적·신학적 문맥 분석

    이들은 ‘요한의 침례’만 알고 있었던 자들이다 (행 19:3).

    → 즉,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온전히 듣지도, 오순절 이후 성령을 받지도 못했다.


    요한의 침례는 예수님의 십자가와 오순절 이전에 행해졌고,

    성령의 내주와 세례는 예수님의 승천 후 오순절에 주어졌다 (요 7:39, 행 2:1-4).


    바울은 그들에게 이미 믿음이 있었음을 인정하되,

    그 믿음이 복음 완성 이전의 믿음임을 알고 있었고,

    그래서 **“믿은 후로 성령을 받았는가?”**라고 질문한 것이다.


    반면, NKJV 식으로 **“믿을 때 성령 받았느냐?”**라고 묻는다면,

    바울은 그들이 이미 예수님을 믿고 복음으로 구원받은 상태라고 잘못 전제한 것이 되며,

    이후 그들에게 다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가르치고 침례까지 주었다는 역사적 사실과 충돌하게 된다 (행 19:4–5).


    결론

    사도행전 19장 2절은 바울이 요한의 제자들에게

    **“너희가 믿은 후로 성령을 받은 적이 있느냐?”**라고 묻는 본문이다.


    **헬라어 원문(πιστεύσαντες)**은 단순한 “믿을 때”가 아니라, “믿은 이후로”라는 의미의 과거 분사로 사용되었으며,

    문법적으로나 문맥적으로도 “since ye believed”가 정확한 번역이다.


    **킹제임스 성경(KJV)**은 이 구절을 원어와 역사, 신학적 맥락에 따라

    정확하게 번역하여 바울의 의도와 사도행전의 진행 흐름을 충실히 반영한다.


    반면, NKJV, NIV, 개역 등의 현대역본은 이 시제를 무시하고 신학적으로 모순된 구조를 형성하여,

    본문 이해를 어렵게 하고 성령론과 구원론의 혼동을 초래한다.


    이 구절은 또다시 킹제임스 성경만이 원어의 정확성과 신학적 정합성을 지키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주는 대표적인 본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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