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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무엇으로 자기 길을 깨끗하게 하리이까? 주의 말씀에 따라 자기 길을 조심함으로 하리이다.
(시편 119편 9절))

  • 갈라디아서 1장 10절 설득하다의 의미조회수 : 613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2년 8월 17일 15시 56분 39초
  • 안녕하세요?


    오늘은 갈라디아서 1장 10절에 대해 잠시 설명하려고 합니다. 여기에는 '설득하다'는 말이 나오므로 앞뒤 문맥상 왜 이 말이 나오는지 설명해 보려고 합니다. 사실 얼핏 보면 왜 이런 말이 나오는지 잘 알 수 없습니다.


    내가 지금 사람들을 설득하느냐, 하나님을 설득하느냐? 혹은 사람들을 기쁘게 하기를 구하느냐? 내가 아직도 사람들을 기쁘게 한다면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니라(갈1:10).


    For do I now persuade men, or God? or do I seek to please men? for if I yet pleased men, I should not be the servant of Christ.


    갈라디아서는 그리스도의 은혜에 복음에 율법주의를 가미하여 복음을 변개하려는 '갈라디아 교회의 침입자들'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1-12절 요약


    1. 1-5절 요약


    나 바울은 너희 갈라디아 성도들에게 가서 오직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구원받는다는 복음을 선포하였고 너희가 율법을 지킬 필요가 없다는 것을 선포하였는데 너희는 다 이 복음의 메시지를 수용하였다.


    2. 6절


    그런데 그리스도의 은혜 안으로 너희를 부르신 분[하나님]을 너희가 이렇게 속히 떠나 다른 복음으로 옮겨 가는 것을 내가 이상히 여긴다.


    3. 7절 


    그것은 다른 참 복음이 아니며 다만 너희를 어지럽히고 그리스도의 복음을 왜곡하려 하는 어떤 자들이 있다. 


    Which is not another; but there be some that trouble you, and would pervert the gospel of Christ.


    [너희 안에 침입한 자들은 자기들이 전하는 것이 내가 전한 것과 같다고 너희가 믿기를 원하지만 그들이 전하는 것은 내가 전한 복음과는 다르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복음을 왜곡하고 있다.]


    여기서 영어 another의 의미를 설명하려 한다. 나는 200개의 찬송이 들어 있는 찬송가를 가지고 있다(A 찬송가). 내가 옆에 있는 사람에게 찬송가를 하나 내게 가져오라고 부탁하니 그 사람이 150개의 찬송이 들어 있는 찬송가를 내게 가져왔다(B 찬송가). 이 두 개는 다 찬송가이지만 같은 찬송가는 아니다. 


    영어에서 another로 표현되는 그리스어는 2개가 있다.


    1. 하나는 완전히 다른 것을 말한다. 위에 있는 예처럼 찬송가는 찬송가인데 A와 B는 완전히 다른 찬송가이다. 혹은 그 사람이 잡지책을 가져 왔으면 그것 역시 완전히 다른 것이다. 


    2. 그런데 옆에 있는 사람이 자기가 소유한 찬송가 즉 200개의 찬송이 들어 있는 찬송가 다시 말해 내가 가진 것과 동일한 내용과 표지가 있는 찬송가를 내게 가져 왔다면 그것은 내가 가지고 있지 않으므로 다른 찬송가지만 내가 가지고 있는 것과 모든 면에서 동일한 찬송가이다. 이럴 때 쓰이는 another는 내 것이 아니므로 분명히 다르지만 내 것과 비교해서 모든 면에서 완전히 같은 것을 뜻한다.


    바울은 여기서 침입자들이 전하는 복음은 자기가 전하는 것 즉 참 복음과는 동일하지 않은 다른 복음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그것은 다른 [참 복음]이 아니다.


    개역성경은 이것을 ‘다른 복음은 없나니’라고 번역하였는데 사실 이것은 오역이다.


    부가 설명: 오직 믿음으로만 구원받는다는 것은 참 복음이다.


    그런데 갈라디아 교회의 침입자들이 주장하는 '믿음+행위'로 구원받는다는 것도 그들의 주장에 따르면 구원을 가져다준다고 하므로 복음이라 불릴 수 있지만 바울이 전하는 참 복음과 같은 복음은 아니다. 그래서 그것은 '다른(another) 참 복음'이 아니다.


    4. 8-9절 


    이제 나는 이 침입자들로 인해 마음이 편치 않으며 그래서 두 번이나 강력하게 이들에 대해 경고하려 한다. 


    나 바울은 내가 전하는 메시지가 100% 진실임을 알고 있고 그래서 사람이든 천사든 그것을 단 한 글자라도 바꾸면 안 된다. 그래서 8-9절에서 나는 2번이나 연거푸 그런 일을 하는 자에게 저주가 있기를 바람을 기술하였다. 


    8 하지만 우리나 혹은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선포한 복음 외에 다른 어떤 복음을 너희에게 선포하면 그는 저주를 받을지어다. 9 우리가 전에 말한 것같이 그렇게 내가 지금 다시 말하노니 만일 어떤 사람이 너희가 받아들인 것 외에 다른 어떤 복음을 너희에게 선포하면 그는 저주를 받을지어다.


    5. 10절


    자, 그러면 내가 지금 왜 이렇게 확신 있게 말하는지 그 이유를 말하겠다. 


    내가 지금 사람들을 설득하느냐, 하나님을 설득하느냐? 혹은 사람들을 기쁘게 하기를 구하느냐? 내가 아직도 사람들을 기쁘게 한다면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니라(10).


    For do I now persuade men, or God? or do I seek to please men? for if I yet pleased men, I should not be the servant of Christ.


    영어를 보면 10절 맨 앞에 for가 있다. 그러므로 10절은 앞에서 말한 것에 대한 이유이다. 즉 우리는 그 이유를 앞에서 찾아야 한다.

     

    이런 맥락에서 우리는 여기에 사용된 ‘설득하다’라는 말의 의미를 이해해야 한다.


    (1) 내가 사람들을 설득하려(persuade) 하고 있느냐?  


    (2) 내가 하나님을 설득하려 하고 있느냐? 


    (3) 혹은 내가 사람들을 기쁘게 하려(please) 하고 있느냐?


    이 세 가지 질문에 대한 답은 모두 ‘아니다’이다. 이제 이것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려 한다.


    먼저 ‘설득하다’는 말의 의미를 생각해 보자.

     

    설득하다: 상대편이 이쪽 편의 이야기를 따르도록 여러 가지로 깨우쳐 말하다(표준국어대사전).


    예를 들어 어떤 직원이 월급을 올려달라고 사장에게 이야기해서 월급 인상을 받으려면 세세히 이유를 밝혀 그를 설득해야 한다. 그래서 직원이 모든 물가가 올랐고 자기의 판매 실적 혹은 회사에서의 성적이 좋다는 증거를 가지고 가서 월급을 올려달라고 하면 사장이 그 말에 설득되어 월급을 올려 줄 것이다. 이것이 설득하다의 의미이다.


    10절에는 갑자기 ‘설득하다’가 나오지만 바울이 무엇을 설득하는지 그 내용이 주어져 있지 않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경에서 ‘설득하다’가 쓰인 용례를 살펴보고 갈1:10도 이해해야 한다.


    이를 위해 고린도후서 5장 10-11절을 보겠다.


    이는 우리가 반드시 다 그리스도의 심판석 앞에 나타날 것이기 때문이라. 이로써 각 사람이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자기가 행한 것에 따라 자기 몸 안에서 이루어진 것들을 받으리라(고후5:10). 그러므로 우리가 주의 공포를 알고 있기에 사람들을 설득하지만 우리가 하나님께 밝히 드러났고 또 너희 양심에도 밝히 드러났음을 나는 또한 확신하노라(고후5:11).


    고후5:11절에도 무엇에 관해 사람들을 설득한다는 구체적인 내용이 없지만 우리는 바로 앞 구절인 10절 즉 하나님의 심판이 공정하게 이루어진다는 말씀을 통해 바울이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사람들을 설득하는 것을 알 수 있다.


    1. 우리가 주의 공포를 알고 있기에 [거룩하게, 의롭게 살아서 하나님의 공포의 심판을 피해야 한다고] 사람들을 설득하지만


    마찬가지로 갈1:10의 ‘설득하다’도 앞에 나오는 어떤 내용과 연결되어야만 한다.


    그러면 바울이 설득하려는 내용은 무엇인가?


    그것은 8-9절에 있는 대로 “내가 전하는 복음 이외의 다른 복음을 전하는 자들은 다 저주를 받는다.”는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바울이 복음을 믿으라고 사람들과 하나님을 설득하는 것이 아님을 깨달아야 한다.


    그러므로 10절은 다음과 같이 이해하면 좋을 것이다.


    1. [내가 전하는 복음 이외의 다른 복음을 전하는 자들은 다 저주를 받는다는 것을 믿으라고] 내가 지금 사람들을 설득하느냐? 


    대답: 아니다. 나는 그것을 믿으라고 사람들을 설득할 필요가 없다. 


    2. 혹은 하나님을 설득하느냐? 


    대답: 아니다. 나는 그것을 믿으라고 하나님을 설득할 필요가 없다. 


    즉 바울은 [자기가 전하는 복음 이외의 다른 복음을 전하는 자들은 다 저주를 받는다는 것을 믿으라고] 사람들을 설득할 필요도 없고 하나님을 설득할 필요도 없다.


    사람들을 설득한다고 하면 그것은 사람들을 기쁘게 하려는 시도이다. 그래서 다음이 나온다.


    3. 혹은 사람들을 기쁘게 하기를 구하느냐? 


    대답: 아니다. 나는 사람들을 기쁘게 하기를 구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내가 아직도 사람들을 기쁘게 한다면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기 때문이다.


    6. 11-12절


    그러면서 11-12절이 나오는데 그 핵심은 다음과 같다.


    그러나 너희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 이 메시지를 내게 주셨다는 것이다. 그것은 결코 내가 자의로 만든 것이 아니다.


    그러나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확실히 알리노니 내가 선포한 복음은 사람을 따라 나지 아니하였느니라. 나는 그것을 사람에게서 받지도 아니하고 배우지도 아니하였으며 다만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에 의해 주어졌느니라(11-12절).


    ‘설득하다’를 다른 성경들은 사람들에게 ‘좋게 하랴?’(개역) 혹은 사람들에게 ‘호감을 사랴?’(말보) 혹은 사람들의 ‘지지를 얻으려고’(바른, 공동) 등으로 번역했지만 이런 말들은 다 의역에 지나지 않는다. 영어 persuade someone은 항상 무엇을 하라고 ‘누구를 설득하다’의 뜻이다. 그리스 말도 동일하다. 영어 KJB 성경에 나오는 persuade someone은 다 이런 식으로 이해되어야 한다. 그래서 있는 그대로 번역하고 앞에 있는 ‘무엇을 하라고‘를 문맥에 맞게 생각하는 것이 합당한 일이라고 생각된다.


    (*) another에 대한 설명 참조


    그리스어에도 두 단어가 있다. 알로스(7절)와 헤테로스(6절)가 있는데, 보통 전자는 같은 종류의 다른 것, 후자는 전혀 다른 것을 말한다.


    https://maranathamedia.com/article/view/is-allos-another-of-the-same-heter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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