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무엇으로 자기 길을 깨끗하게 하리이까? 주의 말씀에 따라 자기 길을 조심함으로 하리이다.
(시편 119편 9절)
데살로니가전서 5장 22절의 명확한 번역
데살로니가전서 5장 22절은 성도에게 주어지는 짧지만 강력한 권면의 말씀으로, **“악에 대해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가”**에 대한 명확한 지침을 제공한다. 이 구절에서 **킹제임스 성경(KJV)**과 **현대역본들(NKJV, NIV, 개역 등)**은 단어 선택의 차이로 인해 적용 범위와 교리적 깊이에서 결정적인 차이를 보인다. 1.데살로니가전서 5:22 – 킹제임스 성경 (KJV) “Abstain from all appearance of evil.” “모든 모양의 악을 삼가라.” 여기서 핵심 단어는 **“appearance”**이며, 원어 헬라어는 **εἶδος (eidos, Strong’s #1491)**이다. 단어 분석 – εἶδος (eidos) 뜻: “외형, 모습, 눈에 보이는 것, 외관, 외적인 형태” 용례: 누가복음 3:22 – “성령이 **비둘기 같은 형체(eidos)**로 그분 위에 내려오시니” 요한복음 5:37 – “그분의 음성을 듣지도 못했고 모양도 보지 못했노라” 이 단어는 본질이 아닌 ‘겉으로 보이는 형태’, 즉 **‘모양’ 또는 ‘외양’**을 의미한다. 따라서 **‘appearance of evil’**은 악처럼 보이는 것, 즉 **“악하게 보일 수 있는 외형이나 행위”**를 가리킨다. 2.현대역본들 (NKJV, NIV, 개역 등) NKJV/NIV: “Abstain from every form of evil.” 개역: “악은 어떤 모양이라도 버리라.” 이들 번역은 “모양(appearance)”이라는 시각적, 외형적 개념을 제거하고, “형태(form)” 또는 “종류(kind)”로 바꾸어 → “모든 종류의 악을 삼가라”는 뜻으로 제한함. 3.문제점: 적용 범위가 축소됨: → KJV: “악처럼 보이는 것도 삼가라” (ex: 간증 손상 방지) → NKJV: “실제 악한 것만 삼가라” (보이는 외형은 중요하지 않음) 성도의 간증과 정결한 생활에 대한 교훈 약: → 현대역본은 행위의 본질에만 집중하지만, → KJV는 행위가 타인의 눈에 어떻게 비치는가까지 포함 4.신학적·실천적 적용 KJV의 번역 "all appearance of evil"은 다음과 같은 실제적 경고를 포함한다: 내가 하는 일이 비록 죄가 아닐지라도, 그것이 다른 사람에게 악하게 보일 수 있다면 삼가야 한다. 예: 바에서 복음을 전한다는 이유로 자주 출입하면, 실제 목적은 선하더라도 외부 사람에게는 악하게 보일 수 있음. 성도의 간증은 외부인이 보기에 명백하게 거룩하고 정결해야 함 → 이는 바울이 고린도후서 8:21에서 말한 것처럼 “우리는 주 앞에서뿐만 아니라 사람들 앞에서도 정직하게 하려 함이라”와 일치함. 타인의 양심을 해치지 말라는 로마서 14장 원리와도 맞닿아 있음. 결론 데살로니가전서 5장 22절에서 사용된 헬라어 **εἶδος (eidos)**는 **“외형, 외모, 겉으로 보이는 모양”**을 뜻하며, **킹제임스 성경(KJV)**은 이를 **“appearance of evil”**로 정확히 번역함. KJV의 번역은 단순히 악한 행위를 삼가라는 수준을 넘어, 악하게 보일 수 있는 모든 행위나 상황도 삼가야 한다는 고차원의 교훈을 제공한다. 반면, NKJV, NIV, 개역성경 등은 이를 단순히 “모든 종류의 악”으로 번역하여, 성도의 간증, 주변의 인식, 거룩한 외적 표시에 대한 성경적 균형을 놓치고 있다. 이 구절 또한,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전달하고 성도의 삶의 정결함을 지키는 데에 있어서 킹제임스 성경이 가장 신실하고 정확한 번역이라는 사실을 명확히 보여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