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무엇으로 자기 길을 깨끗하게 하리이까? 주의 말씀에 따라 자기 길을 조심함으로 하리이다.
(시편 119편 9절)
영존하는 파멸의 의미(데살로니가후서 1장 9절)
살후1:6-9에는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들에 대한 심판이 있습니다.
8-9절에는 다음과 같은 말씀이 있습니다.
8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들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들에게 타오르는 불로 징벌하실 때에 이루어질 것이며 9 그때에 그들은 주의 얼굴 앞과 그분의 권능의 영광에서 떠나 영존하는 파멸로 형벌을 받으리라.
9 Who shall be punished with everlasting destruction from the presence of the Lord, and from the glory of his power;
여기서 영존하는 파멸(everlasting destruction)은 무슨 뜻일까요?
불신자는 영원히 소멸되어 사라지므로 고통을 받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으며(영혼 소멸설) 이런 분들은 살후1:9의 영존하는 파멸이 그런 것을 뜻한다고 가르칩니다.
그러나 ‘영존하다’라는 말은 무언가가 영원토록 지속된다는 것을 뜻합니다. 여기에서는 그런 자들에 대한 파멸이 영원토록 지속된다는 것을 뜻하며 따라서 영구히 소멸되어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것을 뜻하지 않습니다. 그다음에 곧바로 형벌을 받는다고 기록되어 있으므로 이들에 대한 고통이 멈추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9 그때에 그들은 주의 얼굴 앞과 그분의 권능의 영광에서 떠나 영존하는 파멸로 형벌을 받으리라.
여기의 파멸은 성경 말씀 자체가 그 뜻을 가르쳐 줍니다.
9절을 보면 그들은 주의 얼굴 앞과 그분의 권능의 영광에서 떠나 영존하는 파멸로 형벌을 받습니다. 그러므로 파멸의 뜻은 하나님 앞에서 영원무궁토록 떠나는 것입니다.
마25:41에 있는 주님의 말씀에 따르면 다음과 같습니다.
그때에 그(재림하시는 그리스도)가 왼쪽에 있는 자들에게도 이르되, 저주를 받은 자들아, 너희는 내게서 떠나 마귀와 그의 천사들을 위해 예비된 영존하는 불에 들어가라.
사실 이것이 성경이 말하는 파멸의 의미입니다.
파멸은 우리말로는 '망가진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건강을 잃으면 건강이 망가진 것입니다. 톱의 날이 부러지면 톱이 망가진 것입니다. 이런 경우에서 보듯이 망가졌다고 해서 건강이나 톱이 없어진 것이 아닙니다. 다만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할 뿐입니다.
마찬가지로 지옥 불 속에 영원히 들어가는 자들도 사람으로서의 제 기능을 못하며 영원무궁토록 망가지게 됩니다.
마10:28도 이런 의미입니다.
몸은 죽여도 혼은 죽일 수 없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히려 혼과 몸을 둘 다 지옥에서 멸하실 수 있는 분을 두려워하라.
And fear not them which kill the body, but are not able to kill the soul: but rather fear him which is able to destroy both soul and body in hell.
이 구절에는 파멸(destruction)의 동사형인 destroy가 사용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불신자의 혼과 몸을 둘 다 지옥에서 영원토록 망가뜨릴 수 있는 분이므로 우리는 그분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영혼 소멸설(soul annihilation)을 주장하는 분들이 이런 구절들을 제시하면 이 글로 잘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샬롬
패스터
(*) 물론 가장 좋은 주석은 다음에서 언제든지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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