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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 형제들이 하나가 되어 동거함이 어찌 그리 좋으며 어찌 그리 기쁜가!
(시편 133편 1절)

  • 나사로야 나오라 하시니... 아멘...조회수 : 9187
    • 작성자 : 신진성
    • 작성일 : 2011년 3월 14일 11시 12분 32초
  • 그분께서 이렇게 말씀하시고 큰 소리로 외쳐, 나사로야, 나오라, 하시니 요한복음 11:43
     
    죽은 자가 수의로 손발이 묶인 채 나오는데 그의 얼굴은 수건으로 묶였더라.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그를 풀어 주어 다니게 하라, 하시니라. 요한복음 11:44
     
    그분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내가 너희를 사람들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 마태복음 4:19
     
    그들이 곧 자기들의 그물들을 버려두고 그분을 따르니라 마태복음 4:20
     
    "그때에 그가 내게 이르기를, 나는 네 동료 종이요, 대언자들인 네 형제들과 이 책의 말씀들을 지키는 자들 가운데 속한 자니 너는 주의하여 그리하지 말고 하나님께 경배하라, 하더라." 계시록 22:9
     
     겨울동안 공사장에서 일한일당에서 조금떼어내어, 어제는 주일 새벽에 서울에 올라갔다가 왔습니다. 교회를 다시 찾은지.. 꼭 1년만이었습니다. ..저는 기억력이 엄청 안 좋습니다. 그래서 교회에 가도 목사님이나 교제를 길게했던 몇몇 형제 자매님들을 제외하고는 얼굴모습을 기억하지 못합니다.
     
    그런데, 교회 모든분들은 저를 알아보시더라고요.. 제가 많이 반성해야 할 부분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보고싶은 얼굴 하나 하나 보고 왔습니다.
    신기합니다. 아버지 하나님께서 나를 부르셔서 경배드리게 하실때면.. 때가 그렇지 않은 상황속에서도 제게 충분한 시간이 주어집니다. 3시 반까지 예배를 마치고, 6:40분 막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오기전 특히 행동이 재밌던.. 선교사님에 어린딸에게 자일리톨 껌 한통을 주고 왔습니다. 이름이 "맨디" 인데 참 어린아가씨가 재미있습니다. 나와 눈 색깔이 틀려, 그런가?
     
    왠지.. 힘이 납니다. 올해 한 해도.. 낙심하지 않고 힘차게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교회 몇 분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곳.. 홍천에는 다닐만한 교회가 없는가봐요?"
     
    "제가, 바른성경을 알고있는데, 이 믿음을 바꿀순 없잖아요. 또 저는 아이들에게 바른믿음을 주고 싶습니다."
     
    "언젠가 제 삶에 늦은 중년이 찾아오면 이곳에 바른말씀위에선 지역교회를 세우고 싶습니다. 제가 사역자를 도와 집사로 일하고 싶습니다."
     
    "..그래요"
     
    제가 처음 교회를 찾았을때 했던말이 떠올랐습니다. 세상교회에 실망해 선교사를 포기했다 말하고 목사님께서 그럼 앞으로 무엇을 이루고 싶은가요? .
     
    "자신이 낳은 아이들만 보살피는것은 괘씸한겁니다. 5년간 열심히 일해서 보육원 세울겁니다. 원장선생님이 아니라 진짜아빠가 되줄겁니다."
     
    점심교제 후에 오후 찬송예배때에 찬송인도자분께서, "오랜만에 특송한번 하려나?" 물으시기에 또 특송을 한곡 불렀습니다.
     
    죄 많은 이세상은 내집아니네 내 모든 보화는 저 하늘에 있네
    저 하늘 문을 열고 주 나를 부르네 나는 이세상에 정들수 없도다
    오 주님같은 친구 없도다 저 하늘나라 처소예비하신 주
    저 하늘문을 열고 나를 부르네 나는 이세상에 정들수 없도다.
     
    나란 사람은 정말 많은 것이 부족하고, 이루고자 하는것은 타인이 보기에 제게 너무 과분해보입니다.
    콘테이너에서 연탄난로를 피우며 2년을 겨울을 보냈습니다. 아버지에 빚문제로 작년 한해는 정말 일터에서
    힘들게 살았고 올 한해도 그렇게 살아야 합니다. 지금은 제게 집이 생겼습니다. 주 하나님 아버지께서 제 기도를 들으시고 집을 마련해 주셨습니다.
     
    흇날 제가 아이들을 맞을수 있도록 집을 허락하신 아버지 하나님 고맙습니다.
     
    또,, 훗날 아이들과 함께 아버지께 경배드릴수 있는 교회터인 철골 창고도 주님 마련해주셨습니다. 저희교회 청년이었던 한 자매가 결혼을 했습니다. 그리고 아이를 안고 저와 교회에서 반가운 인사를 했습니다. 아가씨때는 참예뻤던 자매님이 결혼을 하니 더욱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자매는 아내가 될때 더 아름다워 지는가 봅니다.
     
    .. 주님.. 아이들을 품고 싶습니다. 제가 버려져 상처안에 살아가는 아이들을 제가 뜨겁게 일할 수 있는  나날들 속에 품을 수 있도록 주님 인도해 주세요..
     
    믿는 것 육신적으로 보면 엄청 힙듭니다. ..제게 뛰어난 지혜를 허락하지 않으신 주님께 고마움 돌려드립니다. 
    상황이 어떻든 간에 나는 믿습니다. 꼭 언젠가... 게을리 살지 않았으니 주님 제가 아이들을 품을수 있도록 허락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나를 강하게 하시는 그리스도를 통해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립보서 4장1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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