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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 형제들이 하나가 되어 동거함이 어찌 그리 좋으며 어찌 그리 기쁜가!
(시편 133편 1절)

  • 꽃들에게 희망을조회수 : 9121
    • 작성자 : 윤영원
    • 작성일 : 2011년 11월 17일 9시 4분 52초
  • 태어난 줄무늬 애벌레는 먹고 자라나다가 생각에 잠겼죠
     
    "삶에는 그냥 먹고 자라는것 보다 더 나은 생활이 있을거야"
     
    다른 애벌레들을 만났으나
     
    "그들도 삶에 대해선 나보다 더 아는게 없어" 라고 한숨을 쉬었죠
     
    그러다 애벌레 기둥을 만났고, 꼭대기에 무엇이 있는지 모르는채 오르기 시작했죠
     
    그렇게 애벌레들을 짓밟고 올라가나 노랑 애벌레를 만나서  기둥을 오르는게 그들이 간절히 원하는게 아님을 깨닫고 내려가죠.  다른 애벌레들과 싸우지 않아도 됨을 기뻐했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서로 끌어안는 일 조차 시들해졌죠.
    서로를 털 한올까지도 속속들이 알게되었으니까요.
     
    줄무늬애벌레는 다시 기둥에 오르기 시작했죠.
     
    "내가 이 세상에서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노랑애벌레는 한숨을 내쉬었죠. 그러다 다른 애벌레를 만나서 꼬치를 만들기 시작했죠.
     
    줄무늬애벌레는 열심히 기둥을 올랐으나 애벌레 기둥 꼭대기에서 "이 꼭대기에는 아무것도 없어" "쉿 이 바보야! 조용히 해! 아래 있는 애벌레들이 듣겠어. 우리들은 그들이 오르고 싶어하는 곳에 와 있다구. 이곳이 바로 그 곳이지."라는 대화를 들었죠.
     
     
    줄무늬 애벌레는 다시 내려가기로 결심하고, 내려가면서 만나는 애벌레들에게 "나는 꼭대기까지 올라갔었어. 그런데 그곳에는 아무것도 없단다" 대부분은 눈길조차 주지 않았고. 알부는 "그건 여우의 신포도 같은 애기야. 장담하지만 그는 꼭대기에 올라가 보지도 못했다구." 어떤 애벌레는 고뇌에 찬 목소리로 "그것이 설령 사실이라도 그런말은 하지 말아. 우리도 별 도리가 없잖아?" 라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날수 있어" 우리는 나비가 될수 있단 말야 줄무늬 애벌레는 꼭대기에 오르려는 본능을 얼마나 잘못 해석했는가를 깨달았습니다. 꼭대기에 오르기 위해선 기어 올라가는것이 아니라 날아야 하는것이었습니다.
     
    줄무늬 애벌래는 내려와서 꼬치를 틀었고.....나비가 되었죠.
     
    요약이 어설픕니다만,
    이 책이 성경적이라고 말하긴 어렵지만, (스스로 새롭게 태어날수 있다는것을 암시하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화를 통한 비유임으로 어느정도는 읽어볼만한 책인 듯 합니다.
     
    예전에 XXX감리교회에 다닐 때 공부하라고 해서 읽었던 책중의 하나인 "꽃들에게 희망을" 이라는 책입니다. 
    오늘 아침 책상위에 있던 "꽃들에게 희망을" 책을 다시 한번 읽어보고 한번 적어봤습니다.
     
     그 교회에서는 하나님의 피를 마귀에게 대속물로 주고 우리를 구해왔다는 구속사적 설교를 한다고 자랑스럽게  합디다. 성도들이 열심히 하면 예를 들면 ""홍길동전서"란 성경이 추가된다는 미친(?)소리까지도 하더군요. 저희가 떠날 것 같으니 성도들 앞에서 간증을 하라고 해서, 간증하라고 하는 주일날 다른 교회를 갔습니다. (지금 저희가정은 다시 교회를 옮기려 합니다. 감리교(예전)->장로교(현재)->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교회(2012년 2월19일)로....)
     
     
    오늘 아침 파스칼의 팡세 한구절을 음미해보는것도 좋을듯합니다.
     
     
    우리가 우리와 닮은 사람들과 교제하면서 안식하는것은 우스운 일이다. 
    우리처럼 비참하고 우리처럼 무력한 그들은 우리를 돕지 않을 것이다.
    사람은 죽을 때 혼자 일 것이다. 그러므로 혼자인 것처럼 행동해야 한다.
    그렇다면 호화로운 집을 짓겠는가. 그는 주저없이 진리를 추구할  것이다. 만약 그렇게 하기를 거부한다면
    그는 진리의 추구보다 사람들의 존경을 더 중히 여긴다는 것을 나타낸다. 파스칼. 팡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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