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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 형제들이 하나가 되어 동거함이 어찌 그리 좋으며 어찌 그리 기쁜가!
(시편 133편 1절)

  •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조회수 : 16590
    • 작성자 : 김형욱
    • 작성일 : 2012년 6월 13일 9시 29분 21초
  •  
    2012. 5.27 광주의 한재석 형제님의 설교를 듣고 나서
    예전부터 이해가 안되었던 성경 말씀을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개역한글          : 요한복음 16 : 8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
    킹제임스흠정역 : 요한복음 16 : 8 그분께서 오셔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꾸짖으시리라.
     
    저는 예전에 성령님께서 오셔서 죄에 대하여 세상을 꾸짖는 것은 쉽게 이해가 되었습니다. 저는 이렇게 이해했지요.
    성령님께서 오셔서 "죄"에 대해서 우리를 꾸짖으시는구나. 그런데  왜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꾸짖으실까? 
    솔직히 이해가 안되었습니다.  왜 의에 대하여 책망하시는 것일까?
     
    안타깝게도 저는 틀렸었습니다. 즉 완전히 잘못 알고 있었습니다.
     
     
    한재석형제님의 설교를 다 이해한것은 아니지만 일부를 발췌하면
     
    죄에 대하여 => 죄에 대하여라 함은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하기 때문이요,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아니하는것이 가장 큰 죄이고 용서받지 못할 죄이다. 다 용서받는데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아니하는것만이 용서받지 못하는 죄이다.  왜 믿지 아닌것이 죄이냐? 자신이 죄인이 아니라고 말하기 때문이다.  고후5장21절 하나님께서 죄를 알지 못한 그분을 우리를 위하여 죄가 되게 하신 것은 우리가 그분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내죄가 얼마나 처절했으면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십자가에 매달려야 했는지....먼저 나의 죄를 깨달아야 한다. 죄의 삯은 다 죽는다. 누구나 죄인이다. 십자가에 달린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담당하기 위해서 달리신것이다. 내죄가 이렇게 처절했구나 절망을 느껴봐야 한다. 절망을 느껴봐야만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다.  주님안에서 죄에 대해 깊은 회개를 해야 한다. 성령님께서 이런 일을 하신다.
     
    의는 무엇이냐 ->  의에 대하여라 함은 내가 내 [아버지]께로 가므로 너희가 다시 나를 보지 못하기 때문이요,
    예수님께서 부활하셔서 하나님께 가셨다. 십자가의 모든 진노가 만족되었다. 하나님께서 일으켜셔 받아주셨다. 이의 확증이 성령을 주신것이다.  로마4장25절 그분께서는 우리의 범죄로 인하여 넘겨지셨으며 우리의 칭의를 위하여 다시 일으켜지셨느니라
    십자가에서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버리셨다.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님의 분리. 우리를 위해 치욕적인 죄덩어리가 되어서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문자 그대로 버림을 받으셨다. 그 순간 버림받으셨다. 우리의 죄와 저주를 예수님께서 담당하셨다는 것을 인정하시고 부활시켜주셨다.
     
    이 세상 임금이 심판당했다. -> 심판에 대하여라 함은 이 세상의 통치자가 심판을 받았기 때문이라.
    마귀가 언제 심판받았냐?  이미 심판받았다.
    골로새서 2장 14~15 우리를 대적하고 우리를 반대하는 규례들을 손으로 기록한 것을 지우시고 그것을 길에서 치우사 그분의 십자가에 못 박으시며 정사들과 권능들을 벗기사 십자가 안에서 그들을 이기시고 드러내어 구경거리로 삼으셨느니라
    십자가상에서 마귀의 계급장을 떼어버렸다. 능력을 떼어버린것이 아니다. 지금도 마귀는 능력있다.
    예수님께서 죄의 모든것을 담당하심으로 말미암아 사탄이 가지고 있는 죄와 사망의 모든 것을 끝장내버렸다.
    봐라. 너희가 믿고 따랐던 세상의 통치자가 결박당했다.  십자가는 예수님의 패배가 아닌 승리이다.
     
    제가 새롭게 이해한바로는
    죄라는 것은 그리스도 예수님을 믿지 않는것이고
    의라는 것은 우리의 칭의를 위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피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하나님께 가신것이고
    심판이라는것은 사탄 즉 이 세상임금이 심판받은 것이다....
     
    그런데 아직도 이해가 안되는 것은 바로 "세상을 꾸짖으시리라" 개역성경으로는 "세상을 책망하시리라"입니다.
     
    왜 꾸짖으시는것인가?....
     
    인터넷을 찾아보고 여러곳을 찾아봐도 속 시원한 답을 구할순 없었습니다. 
    (어떤 곳은 심판이 우리가 하나님의 심판석에 서서 받는 심판이라는 허무맹랑한 말씀을 써놓으신 곳도 있더군요.)
     
    한참 며칠동안 이해가 안 되서,혹시나 해서 영어성경을 찾아보았습니다.
    KJV에서는 "꾸짖다"에 해당하는 단어가 "Reprove"였습니다.
     
    Reprove 나무라다,꾸짖다 re(back;도로) + prove(입증하다) = reprove(꾸짖다)
    어떤 사전에서는 reprove implies an often kindly intent to correct a fault
     ( 잘못된것을 바로 잡기 위한 친절한 의도가 내포되어 있다. 제 해석이 크게 틀리지 않길 바랍니다.)
     
    즉 "꾸짖다"는 것은 우리가 잘못 알고 있던 것을 (다시 입증하심으로) 꾸짖으셔서 바로 잡으신다는 것이라고 이해했습니다.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이 잘못 알고 있던 것을 다시 입증하심으로 바로 잡으시려 )
    세상을 꾸짖으신다"라고 생각해보았습니다.
     
     
    오늘 일이 있어서 하루 휴가를 내서 시간이 좀 생겼습니다.
     
    그래서 예전에 한재석 형제님 설교이후에 생각해 본 글을 다듬어서 올립니다.
     
    혹시 제가 잘못 이해한부분이 있으면 바로 잡아주시기 바라옵고,
    그리고 혹시 저와 비슷한 고민은 하셨던 분들이 있었다면 저의 노력(?) 혹은 고민한 흔적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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