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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 형제들이 하나가 되어 동거함이 어찌 그리 좋으며 어찌 그리 기쁜가!
(시편 133편 1절)

  • 시급한 기도 요청조회수 : 7612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3년 11월 15일 13시 25분 8초
  • 안녕하세요?
     
    미국에서 우리 교회 말씀을 들으면서 천국을 간절히 사모하는
    최영경 자매님이 오늘 미국 병원에서 백내장 수술을 받습니다.
    수술이 잘 진행되어야만 시력을 잃지 않고 책도 잃고 운전도 하고 정상 생활을 할 수 있다고 하니
    이 자매님을 위해  오늘과 내일 시간 나는 대로 간절히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부탁드립니다.
     
    샬롬
     
    패스터 
     
    ---------- 자매님 편지 ----------
     
    백내장은 거듭된 녹내장 수술과 그에 따른 후유증으로 생긴 것입니다. 녹내장으로 인해 왼쪽 눈은 거의 시력을 잃었습니다. 담당의사는 이번 백내장수술에 그리 큰 기대를 말라고 했습니다. 사실상 시신경 손상으로 시력 회복은 거의 불가능하며, 다만 지금보다는 보는 면에서 조금은 나을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저는 그것에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이 불편한 상황을 벗어나고파서요. 그리고 혹시나 기적이라도 일어나서 예전처럼 자유로이 일들을 보며, 운전을 하며, 피곤치 않게 읽고 싶은 책들도 읽을 수 있다면...희망사항입니다.
     
    저를 너무 불쌍하게 보진 마셔요.
    이제 그렇게 위축되어 힘없이 맥없이 낙심가운데 있지는 않습니다.
    목사님께서 선포하신 확실한 진리의 말씀으로 회복되어 가는 중이니까요.
    육신의 나약함으로 신음하고 있을때 우리 주님의 긍휼하신 손이 저를 붙잡아 일으켜 주셨고 넘치는 은혜 가운데 있게 하시며 벅찬 위로와 기쁨을 주시며 소망 안에서 걷게 하십니다.
     
    ...지금은 거울을 통하여 희미하게 보나 그때에는 얼굴을 마주 대하여 보며...주께서 나를 아시는 것 같이 나도 알리라.
     
    우리 주님 뵈올 날을 고대하며 지극히 보잘 것 없는 이 변변찮은 나를 통해서도 영광 받으실 줄 생각하니 가슴이 뜨겁고 코끝이 찡해 옵니다.
     
    거룩하신 주님,  영원히 찬송과 존귀와 영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우리 주님을 알게 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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