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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 형제들이 하나가 되어 동거함이 어찌 그리 좋으며 어찌 그리 기쁜가!
(시편 133편 1절)

  • 안녕하세요~성도님들조회수 : 8488
    • 작성자 : 안석
    • 작성일 : 2014년 3월 25일 16시 52분 26초
  • 가끔 게시판에 질문만  올리다가 오늘은 작은 간증을 해봅니다
     
      
    제가 처음 킹제임스흠정역을 알게된건 2003년인가? 후배에게 흠정역을 선물 받고 나서 입니다.
     
    지금 이싸이트도 그때는 "그리스도 예수안에" 였을때 일거에요. 그당시에 흠정역의 우수함을 알고 주변에
     
    몇명에게 선물을 해준 적이 있으며, 현재 제 아내도 그 당시에 흠정역을 선물해줬던 사람중에 한사람이였구요.
     
    그당시에 아내와 저는 결혼전이였구,아내와 저는 명일동의 ㅇㅇ교회라는 큰교회에서 저는 성가대로 아내는
     
    성가대 반주자로 봉사를 하던때입니다. 또한 청년부 리더로 문화선교학교 봉사로 섬기고 있었기에
     
    목사님 하고도 교류가 많았었던때고,같은 아파트 같은동 위 아래 살고 손자한테 피아노 레슨을 하고 있어서,  
     
    아내는 자연스럽게 목사님에게 킹제임스 성경에 대해 물어봤는데, 목사님의 반응이 좋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그러던 때에 저는 잘모르는 어떤 한 성도가 킹제임스 성경에 대해
     
    많은 지식이 있었는데, 목사님들과 성도들에게 " 지금 보는 성경은 다 잘못됐구 당회장 목사님 설교도 다
     
    잘못됐다고" 여기저기 얘기하고 다니다  교회에서 출교 되는 일이 발생했었습니다. 이런일로 인하여 지금의 제 아내는
     
    성경을 펴보기도 전에 저를 경계하는 일이 벌어진거죠 ㅎㅎ 그래서 저는 그냥 사람들과의 관계는 끊고 거의 많은
     
    시간을 혼자 인터넷을 통해 공부하는걸 좋아하게 됐죠 ,그로인해 지식도 많이 얻었고
     
    그래도 아내에게는 그후에도 지속적으로 킹제임스 성경과 개역의 차이점과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것들에 대해 얘기를
     
    해줬는데 ,  듣는둥 마는둥 한게 이제 10년정도 세월이 지났네요,
     
     
    이제 아이들도 10살 ,7살이 되어 올바른 성경지식을 알려야 하기에 더욱더 흠정역에 대해 강론을 하는데 그때마다
     
    아내가 하는말이 " 당신이 하는말이 틀린건 아니다 ! 하지만 지식만  너무 자라고 사람과 대화하는 법은 전혀 모른다!
     
    내용이 맞아도 대화가 하기 싫은데 무슨 유익이 있겠느냐? 지식과 행동이 균형이 전혀 맞지 않으니 이제 좀
     
    사람들과 소통하고 섬김이 무엇인지를 좀 해봤으면 좋을거 같다" 라고 하더군요
     
    평소 같으면, 역시 사람이 자기집에서는 인정을 못받는구나,,,라고 생각했을텐데 , 이날은 이상하게 아내의 말이
     
    마치 하나님의 대언의 말씀처럼 들리더군요...그래서 저는 그 다음날부터 집안일을 돕기 시작하고 사람들의 필요가
     
    무엇인지를 계속 찾아보고 커피라도 탄다거나 안쓰는 좋은 물건들 같은거는 나누어주기도 하고,,, 
     
    몇일 그렇게 했더니 아내가 오히려 의심을 하더군요...남편이 갑자기 바뀌고 잘해주면 바람났나 의심해보라는 말들이
     
    자꾸 생각난다는 겁니다.
     
     
    몇일 동안의 제 변화로 인해 사실 바뀐거는 전혀 없었는데,,,가만히 생각해 보니 "제가 바뀌려고 하는것 자체가
     
    다른사람을 바뀌게 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는것이기에 "  결과가 없으면 그만두려고 햇었죠^^
     
    그런데 저도 모르게 섬김을 하는중에 섬김의 즐거움을 얻게 되어 버려서 멈출수가 없게 되어 버린거에요
     
    주는것이 받는거 보다  더 복되다는게 이런것 인건가? 생각해 보게 되더군요,이제는 결과와 관계없이 이런 삶이
     
    기쁨을 얻을수 있는 삶이란걸 경험하게 되어 계속 이렇게 지내게 됐네요 .
     
    그런데 저번달에 하나님의 은혜로 놀라운 일이 일어 난겁니다
     
    별다른 일이 없이  2달 정도의 시간이 지나가고 있었는데 어느날 , 제 가정은 물론 제 주변이 완전히 변화가 되는
     
    기적이 일어 난거에요
     
     
    아내는 제 변화된 모습을 보고 흠정역 성경을 보게되구 (심지어 강해 설교 까지) 주변에서도 흠정역에 관심을 갖게
     
    되는 일이 벌어져서 하루는 몇가정의  집으로 초대되서 흠정역 성경에 관해 몇시간 교제하는 기회를 가질수 있게
     
    되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몇가정은 흠정역 성경을 필요로 하는데 이곳은 한국이 아니라, 한국에 연락을 했더니 김재근 목사님께서
     
    도와 주셔서 흠정역 400주년 5권을 받을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몇권을 몇가정에 드리면서 얼마나 감사가 넘쳤는지
     
    모르겠습니다.
     
    이곳에 온지 3년만에 처음으로 흠정역 성경을 선물할수 있는 가정이 생긴겁니다 ㅎㅎ
     
    이렇게 계속 하다보면 앞으로 더 좋은결과가 있을줄 믿습니다.
     
     
    때마침 요즘 정동수목사님의 히브리서 강해를 듣고 있는중, 6장 에 있는  "그리스도의 교리의 기초원리를 떠나
     
    완전함으로 나아가서" 라는 말씀에 따라, 구원받은 사람으로서 성화의 필요성에 대해 중요성을 느끼는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어서 감사합니다.
     
      
    혹시라도  저 같은 고민이 있으신분이  있으심 참고 하시라고  글을 올립니다.
     
    저도 늘 킵 바이블에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어서 감사하구요. 여러 지체님들 모두를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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