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 형제들이 하나가 되어 동거함이 어찌 그리 좋으며 어찌 그리 기쁜가!
(시편 133편 1절)
요즘은 일이 없어 도서관에 와서 책을 보거나 웹서핑을 합니다. 유튜브에 들어가서 킹제임스성경과 관련된 동영상도 보곤 하지요. 동영상들을 훑어보던 중... 정동수 목사님을 흠잡고 비방하는 김 아무개 목사(성경침례교회 소속)의 동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물론 공감이나 은혜가 되는 내용은 전혀 아니었고요. '흠정역 ooo목사에 대해 아십니까?'란 동영상입니다.
동영상의 내용과 관련하여 질의를 드립니다.
과연 예비사역자가 목사안수를 받으려면 김 아무개 목사의 주장대로 예비사역자가 교회에서 수년을 일해도 '줄까 말까'입니까?
김 아무개 목사의 주장은 목사는 그 사람의 열매를 보고 후에 비로소 목사들이 안수를 하는 것이라는데....
이제까지 저는...
지역교회의 목사는 해당 교회의 성도들이 모여서 안수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과연 주장대로 기존교단에서 하는 것처럼 목사들이 모여 안수를 해야만 하는 겁니까?
그렇다면 이제까지 제가 잘못 알고 있던 것입니까?
하나님께서는 성경에 어떻게 말씀하고 계십니까?
물론 동영상이 다분히 흠잡기에만 열을 올리는 것 같고 행여나 저런 사람들의 주장을 닮아갈까 염려되어 다 보기도 전에 꺼버렸지만요.
그러고 보면 '세뇌'라는 것이 참으로 무섭구나 하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고 그 순간 호손의 단편소설 '큰 바위 얼굴'이 머릿속에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다짐하고 기도해봅니다.
"주 하나님 아버지 진성이가 하나님의 말씀만 사랑하는 사람이 되게 해주시고 까닭 없이 다른 사람의 허물을 들추는 사람이 되지 말게 해주세요. 그리고 오직 성경 말씀에만 의지하여 하루하루 예수님의 얼굴을 닮아가는 사람이 되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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