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증언하는 세 분이 계시니 곧 아버지와 말씀과 성령님이시라, 또 이 세 분은 하나이시니라.
(요한일서 5장 7절)
교회에서 성적 부도덕을 피해야 한다
성경 신자라고 주장하면서 하나님과 그분의 교회를 부끄럽게 만드는 일을 하면 안 됩니다.
사무엘기상 2장을 보면 대제사장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가 성막에서 시중드는 여자들과 음행을 벌이는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22-25절). 지금 식으로 말하면 교회에서 목사가 여자 성도들과 음행을 벌이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홉니와 비느하스는 전쟁에 나가 죽고 말며 그의 아버지 엘리도 나쁜 소식을 듣고 죽고 맙니다.
사도 바울은 교회 안의 음행에 대해 강력히 경고하였습니다.
음행을 피하라. 사람이 행하는 모든 죄는 몸 밖에 있거니와 음행하는 자는 자기 몸에 죄를 짓느니라. 도대체 무슨 말이냐? 너희 몸이 너희가 [하나님]에게서 받은바 너희 안에 계신 [성령님]의 전인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니 주께서 값을 치르고 너희를 사셨느니라. 그런즉 [하나님]의 것인 너희 몸과 너희 영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전6:18-20).
지난 1년 동안 킹제임스 성경을 쓴다는 목사들 가운데 성추행으로 인해 고소된 자들이 있다고 합니다. 부끄러운 일입니다.
A 목사: 목사가 처녀 자매를 붙들고 “얘야, 오랫동안 성생활을 못했는데 너를 보니 생각이 바뀌는구나.” 등의 말을 하고는 허리를 감싸는 등 성추행을 벌였다고 함
B 목사: 목사가 음침한 장소로 가정이 있는 자매를 데리고 가서 이상형을 만났다는 고백을 하고 동의도 없이 껴안고 여러 차례 부적절하게 자매를 괴롭혔다고 함
참으로 아이러니는 이 둘 다 성경을 매우 잘 안다고 주장한다는 점입니다.
우리 주님의 이름에 해악을 끼치는 이런 부끄러운 일이 우리 교회에 생기지 않도록 모두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이와 더불어 몇 가지를 더 말씀드리려 합니다.
우리 교회에 오시면(성령님이 바르게 내주하시면) 언행에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복장에도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우리 주님을 기쁘게 하는 언행, 복장, 단장은 성도들의 필수 요건입니다.
A. 성도들의 언행 너희 말을 소금으로 간 맞추어 항상 은혜롭게 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각 사람에게 어떻게 마땅히 대답해야 할지 알게 되리라(골4:6).
B. 자매님들의 단장 너희는 머리를 땋고 금으로 치장하거나 옷을 차려입는 그런 외적 단장으로 단장하지 말고 오히려 마음의 감추어진 사람으로 단장하라. 그것은 하나님의 눈앞에서 지극히 값진 것이요, 썩지 아니하는 것이니 즉 온유하고 조용한 영의 장식이니라(벧전3:3-4).
영의 장식의 의미를 잘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즉 요란한 화장/치장이 아니라 영적으로 성숙한 사람이 되는 것, 이것이 크리스천 자매님들의 단장이 되어야 합니다. 물론 이것은 형제님들/아이들에게도 적용되는 말입니다.
C. 악한 사귐을 피할 것
저는 목사이기에 누구나 사랑해야 하지만 사람인지라 어떻게든 자기를 드러내려고 하는 사람들은 사랑하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아마도 저를 닮아서 우리 교회 성도님들도 대개 그럴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떻게든 자기를 드러내려 하는 사람들과의 악한 사귐을 피하기 바랍니다.
속지 말라. 악한 사귐은 선한 습성을 부패시키느니라(고전15:33).
저는 우리 교회 모든 성도들이 남녀노소 모두 고상한 품격의 사람들이 되기를 원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우리 성도님 가정에 주님의 은혜와 큰 평안이 풍성히 넘치기를 기원합니다.
샬롬
패스터
<성도들의 불량한 언행 당장 고치고 목사들의 성추행 당장 버리고 회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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