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우리 하나님은 한 주시니 너는 네 마음을 다하고 혼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네 하나님을 사랑하라.
(신명기 6장 4-5절)
요세라는 이름을 가진 그리스도인. 그는 사도 바울의 동반자로서 원래 레위 사람이고 키프러스 출신으로 자기의 모든 소유를 팔아 사도들의 발 앞에 두었다(행4:36-37). 바울이 주후 38년경 회심한 지 3년 후에 예루살렘에 이르렀을 때에 바나바는 그를 다른 사도들에게 소개시켰다(행9:26-27). 그로부터 5년 후에 예루살렘 교회는 안디옥에서의 복음의 진전 소식을 듣고 바나바를 보내었는데 그는 거기서 큰 기쁨과 함께 하나님의 은혜의 이적들을 보게 되었다(행11:20-24). 그 후에 그는 다소로 가서 바울을 찾아 안디옥으로 데리고 오고 함께 2년을 지내면서 많은 사람을 회심시켰다. 그들은 주후 45년경에 안디옥 교회에서 구제물을 모아 예루살렘 교회에게 전달하고 다시 요한 마가를 데리고 안디옥으로 돌아왔다(행11:28-30; 12:25). 그들이 안디옥에 있을 때에 성령님께서 그들을 따로 분리하여 이방인들 가운데 새로이 교회를 세우는 일을 하게 하였다. 그래서 그들은 키프러스와 소아시아의 여러 도시를 방문하고 3년 뒤에 안디옥으로 되돌아왔다(행13:2-14).
주후 50년경에 그들은 시리아 지역의 교회들의 요청에 의해 유대인 그리스도인들이 제기한 율법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가서 사도들과 장로들을 만나게 되었다. 그들은 이들로부터 좋은 판결을 듣고 그 소식과 함께 유다와 실라를 데리고 다시 안디옥으로 돌아왔다. 한편 안디옥에서 바나바는 베드로로 말미암아 위선에 빠져서 바울로부터 면전에서 책망을 들었다(갈2:11-14).
그들은 2차 선교 여행을 떠나려 하면서 바나바의 생질 마가 문제로 격렬하게 다툰 뒤에 서로 갈라져서 바울은 실라와 함께 아시아로, 바나바는 마가와 함께 키프러스로 떠났다(행15:36-41). 그 이후에 그의 행적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한편 바나바 서신이라 불리는 글이 있기는 하지만 그것은 위조문서로 평가되고 있다. 바나바라는 이름은 초대 교회 역사에서 아주 중요한 이름이었다. 사실 자기의 전 재산을 바칠 때에 그는 자기 자신을 그리스도에게 바쳤으며 이것은 그의 수고와 헌신을 통해 잘 드러난다. 그는 참으로 이름이 의미하듯 많은 이들에게 위로를 가져다준 하나님의 아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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