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우리 하나님은 한 주시니 너는 네 마음을 다하고 혼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네 하나님을 사랑하라.
(신명기 6장 4-5절)
지독한 저주를 뜻하는 말. 이것은 어떤 사람을 신자들의 모임이나 산 자들의 수나 혹은 사회의 권리 등으로부터 완전히 떼어내어 분리시키거나 혹은 사람이나 짐승이나 도시 등을 완전히 박멸시키는 것을 뜻하였다(레27:1-34). 그러므로 여리고와 아간은 아나테마의 저주를 받았다(수6:17-21; 7:1-25). 한편 성경에는 다른 종류의 아나테마 저주가 나온다. “어떤 사람이 주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지 아니하면 그는 주께서 임하심으로 저주를 받을지어다”(고전16:22). 여기서 “주께서 임하심으로 저주를 받을지어다.”라는 말은 원래 ‘아나테마 마라나타’이며 이 말 역시 주의 심판을 받는 사람이 영원한 저주 아래 놓임을 보여 준다. 한편 중세 암흑시대에 천주교회는 자기들의 사적인 교리와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 즉 대부분의 프로테스탄트 신자와 침례교인들을 아나테마 저주로 저주하였다. 출회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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