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우리 하나님은 한 주시니 너는 네 마음을 다하고 혼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네 하나님을 사랑하라.
(신명기 6장 4-5절)
죄인을 대신해서 그가 받을 형벌을 대신 받아 죄를 속하는 것. 속죄, 구속 참조.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의 가장 큰 특징은 그것이 대신 속죄라는 점이다. 구약시대에 유대인들은 죄를 지으면 어린양 같은 짐승을 가지고 성막으로 갔다. 거기에는 제사장이 있어서 그 짐승에게 안수하여 그의 죄가 죄 없는 짐승에게 전가되도록 하였으며 그에게 칼을 건네주어 직접 짐승을 죽이게 하였다. 또 이렇게 죽인 짐승을 조각조각 내어 번제단의 뜨거운 불에 던졌다. 이로써 죄인은 죄의 대가가 죽음이며 그 이후에도 지옥 불 속에서 영원히 타야 한다는 것을 분명히 느꼈고 대속의 은혜가 무엇인지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다. 그러나 이런 짐승의 희생은 결코 양심을 깨끗하게 하지 못하였으며(히9:9) 단지 영원한 희생 예물이신 그리스도를 가리켰다. 그래서 침례자 요한은 예수님을 보고 ‘세상의 죄들을 제거하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라고 불렀다. 구약시대에 누군가가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거기 순종하면 하나님께서 그의 믿음을 의로 인정하셨으며 신약시대에는 완전하신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은혜를 믿는 믿음 - 구약시대의 성도들의 믿음과 동일한 믿음(히11) - 을 의로 인정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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