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우리 하나님은 한 주시니 너는 네 마음을 다하고 혼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네 하나님을 사랑하라.
(신명기 6장 4-5절)
하란의 아들이자 아브라함의 조카.
그는 자기 삼촌 아브라함을 따라 갈대아의 우르에서 하란으로 그리고 하란에서 가나안으로 이주하였다(창11:31; 12:4-6; 13:1). 아브라함은 그를 크게 사랑하였으며 자기와 롯의 재물이 불어나서 서로의 목자들이 싸우게 되자 자기가 그와 함께 가나안에 거할 수 없게 됨을 보고(창13:5-7) 롯에게 어디든지 선택해서 가라고 선택권을 주었다. 이에 롯은 그 당시 아주 비옥한 땅이던 소돔의 평야를 택하고 후에 소돔과 그 주변 도시들이 멸망할 때까지 거기 머물렀다. 그는 소돔에서 의인이었으나(벧후2:7) 그에게 임한 재난들 즉 동방의 왕들에게 포로로 사로잡혀간 일, 그 주변의 경건하지 못하고 사악한 이웃들이 그를 괴롭힌 일, 소돔이 불탈 때에 모든 재물을 잃은 일, 자기의 사위들과 아내를 잃은 일 등은 비옥한 땅이 결코 가장 좋은 땅은 아님을 보여 준다. 그는 사실 의무보다는 편안함과 이득을 먼저 생각하였다. 소돔 주민들의 사악함으로 인하여 도시 자체가 완전히 파멸되었고 롯의 아내는 불순종하며 뒤를 돌아보다가 소금 기둥이 되고 말았다(창19:1-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