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우리 하나님은 한 주시니 너는 네 마음을 다하고 혼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네 하나님을 사랑하라.
(신명기 6장 4-5절)
사탄 마귀가 타락하기 전에 가졌던 이름.
역사적으로 볼 때 이사야서 14장은 성경에 기록된 ‘루시퍼에 대한 유일한 일대기’로서 이곳이야말로 성경에서 유일하게 ‘불법의 신비’(살후2:7)에 대한 단서를 제공한다. 적그리스도 참조. “내가 지극히 높으신 이와 같이 되리라.”는 루시퍼의 자만에 찬 외침 속에는 그의 불만이 무겁게 깔려 있다(사14:12-17). 12절에서 루시퍼는 하늘에 있고 15절에서는 지옥에 있다. 이렇게 하늘에서 지옥으로 가는 동안 그는 무려 다섯 번이나 “내가 무엇을 하리라.”고 외치면서 하나님 같이 되려는 욕망을 표출하고 있다. 루시퍼는 스스로 자신의 신분을 변경하기를 원하고 모든 창조물이 자기에게 경배 드리기를 갈망했으며 심지어 예수 그리스도마저도 자기에게 경배하기를 바랐다(마4:9).
이사야서의 말씀은 사탄의 종착지가 어디인가를 확실히 보여 주므로 지금까지 사탄의 증오의 대상이자 저항의 대상이 되어 왔다. 이 말씀은 그의 오만(13-14절), 세상의 불행에 대한 그의 책임(17절), 그의 파멸(15-16절)을 한 점 의혹 없이 적나라하게 드러내 주고 있다. 마귀의 일대기는 에스겔서 28장에도 기록되어 있으며 거기에서 그는 ‘기름 부음 받은 그룹’이라고 언급되어 있다(겔28:14). 그룹 참조. 루시퍼의 야망은 지극히 높으신 이와 같이 되는 것인데 이 구절은 그의 정체를 훤히 드러내 줌으로써 그의 꿈을 산산조각 내고 있다. 그런데 현대 역본들은 한결같이 루시퍼란 이름을 제거하고 대신 예수님의 호칭인 새벽별(벧후1:19; 계22:16)을 넣었으며 이로써 성경 전체에서 유일하게 사탄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 부분이 삭제되어 없어지게 되었다. 스펜스의 풀핏 주석은 말세의 이런 현상에 대해 잘 예견하고 있다. “샛별(새벽별)은 참으로 그리스도의 칭호이지만 후에 적그리스도가 이를 찬탈할 것이다. 그는 구약성경에 나오는 바빌론의 실체이며 신약성경의 신비 바빌론의 선두주자이다. 후에 사탄은 이 칭호를 자신의 것으로 주장할 것이다. 그는 현재 배교의 길을 걷고 있는 교회를 부추기고 있고 결국에는 세속적인 적그리스도와 그의 챔피언인 거짓 대언자를 선동할 영이다.” 그러나 “그들이 용에게 경배했다.”고 기록되었듯이(계13:4) 불행히도 마귀의 야망은 7년 환난기에 문자 그대로 성취될 것이다. 환난기 참조. 계12:9는 큰 용이 곧 옛 뱀이며 마귀이고 사탄이라고 분명히 기록하면서 우리에게 그의 정체를 밝히 보여 주고 있다. 사탄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