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우리 하나님은 한 주시니 너는 네 마음을 다하고 혼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네 하나님을 사랑하라.
(신명기 6장 4-5절)
고대 가나안 족속들과 다른 이교도들은 언덕과 산 혹은 인공적으로 높이 쌓은 장소에서 천체들에게 경배를 드렸다. 그래서 이스라엘 사람들은 이 같은 우상숭배 장소를 멸절시키라는 명령을 받았으나(신12:2) 이렇게 하지 않고 오히려 이교도들을 모방하여 처음에 산당에서 주님께 경배를 드렸고(삼상9:12; 왕상3:4) 후에는 거기서 우상들을 섬겼다(왕상11:7; 왕하17:10-11). 여기에서 그들은 예배 처소 즉 ‘산당의 집’을 지었고(왕상13:32; 왕하17:29) 제사장을 두었다(왕상12:32; 왕하17:32).
그들은 여러 신을 위해 작은 숲을 여럿 심었고 그래서 산당들은 어쩔 수 없이 우상숭배와 연관되어 있었으며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주님은 유대인들이 명절과 희생물을 예루살렘의 성전에서 드릴 것을 요구하시고 이를 통해 참된 하나님의 백성이 작은 숲의 위험에서 벗어나게 하려 하셨다. 대언자들은 백성이 산당에서 경배하는 것을 경고하였다. 비록 산당을 부수는 것이 유대인들의 의무였지만 율법에 열심이 있었던 여러 통치자들조차 실제로 그 일을 하지는 않았다. 성전이 지어지기 전에는 산당에서 하나님께만 경배를 드리면 그것 자체가 율법에 위배되지는 않았다. 그래서 재판관들의 시대에는 여러 경우에 이런 사례가 있었고 사무엘도 하나님의 궤가 없는 여러 곳에서 희생물을 드렸다. 심지어 다윗의 시대에도 백성은 실로와 예루살렘과 기브온에서 주님께 희생물을 드렸다. 특별히 산당은 북 왕국 이스라엘에 많았으며 이 언덕배기 장소에서 그들은 우상을 흠모하고 수많은 가증한 것들을 만들었다. 작은 숲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