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우리 하나님은 한 주시니 너는 네 마음을 다하고 혼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네 하나님을 사랑하라.
(신명기 6장 4-5절)
구전으로 전해 내려오는 관습(골2:8; 딛1:14). 족장 시대에는 전통들이 중요하였으나 하나님의 계시가 완성되어 성경 기록으로 주어지면서 이것이 믿음과 실행의 표준이 되고 전통은 자리를 내주게 되었다. 그러므로 성경과 전통이 상충할 때에는 과감히 전통을 버려야 한다(사8:20). 유대인들은 여러 가지 전통이 있었으며 하나님께서 시내 산에서 모세에게 이것들을 주셨다고 믿었고 그 뒤 모세는 여호수아에게, 여호수아는 재판관들에게, 대언자들에게 이것들을 전해 주었다고 믿었다. 우리 주님은 그 당시에 유행하던 이런 전통들을 고수하는 자들을 책망하시면서 그들이 장로들의 전통들을 붙들면서 하나님의 율법을 무효로 만든다고 지적하셨다(마15:1-20; 막7:1-13). 천주교는 과거의 유대인들처럼 사람의 전통들을 귀중히 여기며 심지어 성경의 권위와 전통의 권위 그리고 교황의 말을 같은 수준으로 놓고 있다.
한편 살후2:15; 3:6의 전통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바르게 가르쳐 준 교훈을 뜻한다. 신자들은 헛된 전통은 조심하되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한 바른 전통은 반드시 교회에서 유지하고 대를 물려 세워나가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