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우리 하나님은 한 주시니 너는 네 마음을 다하고 혼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네 하나님을 사랑하라.
(신명기 6장 4-5절)
죄 없는 것으로 여겨지는 것 혹은 하나님의 재판정 앞에서 죄로 인한 결과들에서 벗어나 무죄가 되는 것. 믿음으로 의롭게 되는 것은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인해 죄로 말미암은 모든 형벌에서 구조되는 것을 뜻하며 그 결과 당사자는 모든 죄를 용서받고 마치 죄가 없는 자처럼 거룩한 자로 여겨진다. 그러므로 죄들의 용서와 형벌의 면제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호의를 입어 그분의 사랑을 영원히 받는 것도 이에 포함된다. 사람은 오직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의롭게 되며 여기에는 사람의 행위가 단 하나도 포함되지 않는다. 우리를 무죄로 만드는 일에서 하나님은 사람의 행위는 전혀 보지 않고 오직 그리스도의 속죄 사역만 보신다. 그분은 우리를 의롭게 하기 위해 스스로 죄인이 되셨으며 그래서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 있는 자들에게는 더 이상 정죄가 없다(롬8:1).
우리가 주님을 구원자로 맞이하는 순간 칭의가 이루어지고 그것은 우리의 구속자 주님이 무한대로 완전하신 것 같이 완전하다. 칭의는 사람이 얼마나 확실한 소망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혹은 얼마나 거룩한 삶을 사느냐에 따라 변하지 않는다. 칭의와 함께 성화 즉 거룩함 가운데서 자라는 일이 시작되지만 칭의는 단숨에 이루어지는 일이고 성화는 평생 동안 이루어지는 일이라는 차이가 있다. 한편 사람이 육신을 가지고 있으므로 사는 동안 완전 성화를 이루어 죄 없는 삶을 사는 것은 불가능하다. 성화 참조. 우리 주님이 주시는 칭의의 선물은 거룩한 삶을 사는 촉진제가 되며 이 일과 함께 양자 삼으심과 양심의 평안과 성령님의 열매가 우리 삶에서 생긴다(롬3:20-31; 5:1-21; 8:1-4; 10:4-10; 갈2:16-21; 엡2:4-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