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우리 하나님은 한 주시니 너는 네 마음을 다하고 혼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네 하나님을 사랑하라.
(신명기 6장 4-5절)
사람의 생명이 신성하므로 살인자를 사형하는 것은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다는 데 그 근간이 있다(창9:6). 공의와 더불어 복수하려는 욕망은 종종 살인자의 죽음으로 이어졌는데 아랍 사람들의 경우 살해당한 사람의 가장 가까운 남자 친족이 힘으로 혹은 계교로 살인자를 찾아내어 죽일 수 있었다. 모세의 율법은 살해당한 사람의 생명의 경우 결코 대속물을 받을 수 없다고 규정한다(민35:31). 그러나 피고는 정말로 우발적으로 사람을 죽였다는 것이 증명될 때까지 성소나 도피 도시에 머물 수 있었으며(수20:6, 9) 고의로 죽였을 경우 그는 즉시 그를 찾는 자의 손에 넘겨져서 죽임을 당했다(출21:14; 왕상2:29, 34). 그러나 그렇지 않은 경우 그는 도피 도시에서 대제사장이 죽을 때까지 살 수 있었고 그 이후에 자기 집으로 갈 수 있었지만 만일 그 기간에 다른 곳으로 나가면 피를 복수하는 자가 그를 죽여도 무죄가 되었다(민35:2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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