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우리 하나님은 한 주시니 너는 네 마음을 다하고 혼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네 하나님을 사랑하라.
(신명기 6장 4-5절)
머리에 먼지나 재를 뿌리는 것은 애곡의 표시였고(수7:6) 먼지에 혹은 흙에 앉는 것은 고통의 표시였다(애3:29; 사47:1). 또한 먼지 혹은 흙은 무덤을 상징하고(창3:19; 욥7:21) 많은 것을 나타냈으며(창13:16) 낮고 천한 상태를 표시했다(삼상2:8). 성경에는 먼지(흙)를 뿌린 것이 두 번 기록되어 있는데 이것은 아시아에서 흔한 습관이었다. 정의를 요구하는 사람은 범죄자를 향해 먼지를 뿌렸는데 이것은 곧 그를 무덤에 보내야만 함을 의미했다. 다윗이 예루살렘에서 도망갈 때에 시므이는 그에게 흙을 뿌렸다(삼하16:13). 유대인들 또한 예루살렘에서 사도 바울에게 비슷한 일을 했다(행22:22-24). 다른 사람을 향해 발의 먼지를 떨어 버리는 것은 그를 철저히 비방하는 것이었다(마10:14; 막6:11; 행13:51). 신28:24에 드러난 하나님의 경고 즉 주님께서 비대신 먼지와 티끌을 땅에 비처럼 내리신다는 말씀은 땅을 비옥하게 하는 비 대신 마른 땅에서 올라와 거친 바람을 타고 옮겨진 먼지가 하늘을 가득 채우는 것을 뜻한다. 이런 먼지 비가 내리면 그 땅에 반드시 가뭄과 기근이 생기게 된다. 바람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