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우리 하나님은 한 주시니 너는 네 마음을 다하고 혼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네 하나님을 사랑하라.
(신명기 6장 4-5절)
구약성경의 메시아 예언의 흐름에는 두 개의 계통이 있다.
그 중 하나는 그리스도의 초림과 관련된 것으로 그분을 고난 받는 메시아로 묘사한다. 메시아 별 선도 참조(62).
1. 메시아가 사람들의 멸시를 받고 고난을 겪음(사53:3; 마26:36-39), 2. 메시아가 은 30개에 팔림(슥11:12; 마26:15), 3. 메시아가 가까운 친구에게 배반당함(시41:9; 마26:49-50), 4. 메시아가 거짓 증인들에 의해 고소를 당함(시35:11; 마26:59,60), 5. 메시아가 십자가에 못 박힘(시22:16; 눅23:33), 6. 메시아가 범죄자들과 함께 계수되어 죽음(사53:12; 막15:27-28), 7. 메시아가 부자의 무덤에 장사됨(사53:9; 마27:57-60) 메시아 예언의 두 번째 계통은 그분의 재림과 관련된 것으로 그분을 영광스러운 왕으로 묘사한다. 1. 메시아는 한 의로운 가지가 됨(렘23:5-8), 2. 메시아는 왕국을 소유함(단2:44; 7:13-14), 3. 메시아는 다윗의 왕좌에서 다스림(삼상7:16; 사9:6-7); 4. 메시아는 철장으로 민족들을 다스림(시2:6-9), 5. 메시아는 예루살렘에서 영광스럽게 통치함(시72:1-20; 사2:1-4; 32:1-4, 15-20; 슥14:16-21) 그런데 사도 베드로가 지적했듯이 구약시대의 대언자들은 그리스도의 초림의 고난과 재림의 영광을 잘 구별하지 못했다(벧전1:10-11). 다시 말해 구약시대의 대언자들은 그리스도의 초림의 십자가와 재림의 왕관 사이에 시간적인 간격 - 지금의 교회 시대 - 이 있다는 사실과 그리스도께서 왕으로 오시기 전에 먼저 십자가를 지셔야 함을 알지 못했다. 그래서 그리스도 당시의 유대인들과 그들의 종교 지도자들은 그리스도를 배척했던 것이다. 그러나 신약 성도들은 십자가 사건 이후에 살고 있기 때문에 그리스도의 초림 때 성취된 많은 예언들을 쉽게 찾아낼 수 있으며 그 나머지 예언의 말씀들을 그분의 재림에 적용시킬 수 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초림이 매우 중요하긴 하지만 교리적으로 볼 때 이것만이 성경의 핵심은 아니다. 그리스도의 초림은 성경의 모든 교리를 포함하는 원의 중심이 아니라 타원의 두 개의 초점 중 하나이다. 물론 그 타원의 또 다른 초점은 그리스도의 재림이다. 그리스도의 초림과 재림 선도 참조(64). 그리스도의 초림과 재림은 지금의 교회 시대를 사이에 두고 서로 분리되어 있지만 그것들은 스스로 완전하지 못하며 재림은 반드시 초림을 필요로 하고 초림은 재림을 필요로 한다. 이 두 사건은 구원이라는 계획이 완전히 성취되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정들이다. 그리스도의 초림은 우리의 혼을 구원하기 위함이었고 재림은 우리의 몸을 구원하기 위함이다. 왜냐하면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시기 전에는 몸의 부활이 없기 때문이다. 초림과 재림 참조. 구약시대의 대언자들이 초림과 재림을 구분하지 못한 것은 그들이 멀리 떨어져서 널리 펼쳐진 큰 산맥의 여러 개의 산봉우리를 하나로 보았기 때문이다. 예언의 산봉우리 선도 참조(74). 즉 대언자들은 멀리서 예수님의 출생, 십자가 처형, 성령님의 강림, 적그리스도, 의의 태양으로 오시는 그리스도, 천년 왕국 등을 모두 한 봉우리로 보았다. 그러나 첫 번째와 두 번째 봉우리 사이에 있는 신약 성도들은 십자가 전과 후 그리고 적그리스도의 출현과 천년왕국의 설립 등을 모두 바르게 나누어서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