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우리 하나님은 한 주시니 너는 네 마음을 다하고 혼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네 하나님을 사랑하라.
(신명기 6장 4-5절)
의의 왕, 살렘 즉 평강의 왕, 가장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
그는 제사장 직무를 가지고 아브라함을 축복하며 그에게서 십일조를 받았다(창14:18-20). 성경은 그의 아버지나 어머니 혹은 그의 계보, 출생, 죽음 등에 대하여 언급하지 않으며 그는 선조나 후손 없이 하나님의 지명을 받고 홀로 서서 왕가의 제사장이 되었다. 이로써 그는 멜기세덱의 계열을 따라 영원토록 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예표가 되었다. 왜냐하면 아론의 계열에 따른 제사장들의 경우 그들의 기원과 삶과 죽음 등이 다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시110:4; 히7:1-28). 멜기세덱이 누구일까에 관하여는 여러 사람이 성령님, 에녹, 셈 등의 의견을 내었지만 가장 안전한 의견은 그가 그 당시 가나안 땅에 살고 있던 의로운 왕이요 평강의 왕이며 가장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으로 그분께 경배하던 인물이라는 것이다. 그는 아브라함의 친구였으며 그보다 지위가 높은 존재였다. 이런 의견이야말로 거룩한 성경 기록을 그대로 반영하며(창14:1-24; 히7:1-28) 무식한 논쟁자들의 발언을 잠재울 수 있다. 살렘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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