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들은 돼지를 몹시 싫어해서 돼지라고 발음하는 것조차 미워하였으며(레11:7; 신14:8) 따라서 돼지고기를 먹는 것은 유대인들에게 가장 불경스런 일이었다(사65:4; 66:3, 17). 게네사렛 호수에 빠져 죽은 돼지 떼는 유대인들이 율법을 어기고 다른 이방인들에게 팔기 위해 기른 것으로 추정된다(마8:32). 탕자의 비유에서 작은 아들이 돼지 떼를 친 것은 그가 가장 비참한 상태에 빠졌음을 보여 주며 이 상태에 다다르자 그는 회개하고 집으로 돌아가려 하였다(눅15:14-16). 지저분한 곳으로 되돌아가는 돼지의 습성은 다시 태어나는 일이 없는 개혁이 소용없음을 잘 보여 준다(벧후2:22). 돼지에게 진주를 주지 말라는 것은 어떤 이들에게 복음이 마치 돼지 앞의 진주처럼 취급당함을 보여 준다(마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