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검색
  • 전체게시글 검색

성경사전

  • 성경공부
  • 성경사전

오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우리 하나님은 한 주시니 너는 네 마음을 다하고 혼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네 하나님을 사랑하라.
(신명기 6장 4-5절)

  • 상속 언약조회수 : 10381
  • 영어 : Testament
  • 의미 :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9년 6월 14일 0시 9분 8초
  •  
    신약이란 ‘새로운 언약’을 뜻하는데 이때의 언약은 영어로 Covenant가 아니고 Testament이다. Testament라는 단어는 신약성경에서 우리 주 예수님께서 주의 만찬을 제정하신 마26:28에 처음 나오며 같은 사건을 기록한 막14:24, 눅22:20 등에도 나온다. “이것은 죄들의 사면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린 나의 피 곧 새 상속 언약의 피니라.” 여기서 ‘새 상속 언약’은 New testament이며 이 구절은 곧 주님께서 ‘옛 상속 언약’ 즉 구약을 폐하고 신약을 여심을 뜻한다.
    Testament는 그냥 언약이 아니다. Testament와 Covenant에 해당하는 원어는 동일한 ‘디아테케’인데 Covenant는 주로 하나님과 사람들 사이에 그리고 사람과 사람 사이에 맺는 특별 약속을 뜻하며 구약부터 신약에 이르기까지 총 295회 나온다. 반면에 Testament는 증언이나 ‘증언하다’와 같은 어원에서 나온 말로 일차적 의미는 ‘증거로 주는 언약’이란 뜻이며 신약성경에만 총 14차례 기록된 독특한 말이다. 성경은 이런 단어의 뜻을 알려 주기 위하여 내장(內藏) 사전을 제공한다.

    “이런 까닭에 그분께서는 새 상속 언약의 중재자이시니 이것은 첫 상속 언약 아래 있던 범죄들을 구속하시려고 죽으심으로써 부르심을 받은 자들이 영원한 상속 유업의 약속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상속 언약(Testament)이 있는 곳에는 또한 반드시 상속 언약하는 자(Testator)의 죽음이 필이 있어야 하나니 상속 언약은 사람이 죽은 뒤에라야 효력이 있고 상속 언약하는 자가 살아 있는 동안에는 아무 힘이 없느니라”(히9:15-17).

    먼저 15절에서 히브리서의 저자 사도 바울은 예수님의 죽음을 통해 구약시대 성도들의 죄가 구속되고 부르심을 받은 모든 성도들이 영원한 상속의 약속을 받게 되었음을 보여 준다(출34:7). 완전한 희생 헌물이신 예수님의 완전하신 단번 속죄로 말미암아 신구약 성도들의 죄 문제가 깨끗이 해결되었고 이때에 그분께서는 우리 모든 믿는 자들에게 영원한 상속의 언약을 주셨으므로 새 상속 언약의 중재자이시다. 여기서 Testament를 상속 언약으로 번역해야 하는 근거를 찾을 수 있으며 16, 17절이 이를 확증해 준다. 16, 17절에서 성경은 아주 분명하게 상속 언약하는 자의 죽음이 있어야 상속 언약이 유효함을 보여 주므로 새 상속 언약의 중재자 즉 새 상속 언약을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이 있기 전까지는 새 상속 언약이 유효하지 않다. Testament와 Testator는 바로 이런 점을 설명해 주는 단어이다.

    그러므로 우리 주 예수님께서는 구약시대에 율법 아래에서 나셔서 율법을 완성하시고 신약시대를 여신 분이다. “그리스도께서는 모든 믿는 자에게 의가 되시기 위하여 율법의 끝마침이 되시느니라”(롬10:4; 참조 갈4:4). 따라서 엄밀한 의미에서 예수님이 태어난 순간부터 신약시대가 아니라 십자가 사건 이후부터가 신약시대이다.

    기존의 우리말 성경은 Testament를 유언으로 번역하였으나 이것은 결코 유언이 아니다. 유언은 ‘죽음에 이르러 남기는 말’로서 죽을 수밖에 없는 사람에게만 적용되며 또 언약하고 아무 상관이 없다. 우리 주님은 죽음을 통해 새 상속 언약시대 즉 신약시대를 여셨으나 영원히 살아 계신 분이다. 그분은 창세로부터 죽임을 당하신 어린양이며(계13:8) 그래서 아직 피를 흘리지 않으셨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피가 이미 흘려졌다고 말씀하신다(눅22:2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텔레그램으로 보내기
    • 밴드 보내기
    • 블로그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