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우리 하나님은 한 주시니 너는 네 마음을 다하고 혼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네 하나님을 사랑하라.
(신명기 6장 4-5절)
기존의 한글 성경에서는 성령님에 의한 영적 선물을 은사(恩賜)로 번역했지만 일반적인 정의에 따라 은사가 왕이나 부모가 신하나 자식에게 거저 주는 선물을 말하므로(약1:17) 선물이야말로 하나님의 영적 선물을 가장 포괄적으로 표현하는 말이라 할 수 있다. 하나님의 선물에는 구원(롬5:15), 영생(요4:10, 롬6:23), 성령(행2:38, 고전12:4) 등이 있으며 최대의 선물은 그분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이시다(요3:16; 롬8:32). 하나님은 이 지고의 선물과 함께 다른 좋은 것을 선물로 주셨다(롬8:32).
사도 바울은 특별히 성령님의 선물(은사)들에 대하여 잘 보여 준다. 그것들은 초대 교회에 주어진 하나님의 선물들로서 지혜의 말씀, 지식의 말씀, 믿음, 병 고치는 능력, 기적들 행함, 대언, 영 분별, 타언어, 타언어 통역 등을 가리킨다(롬12:6-8; 고전12:4-11; 28-30). 영적 선물들은 대개 하나님의 은혜가 비범한 형태로 특별히 나타난 것이었으며 그래서 바울은 이런 선물의 남용을 막기 위해 선물들의 실질적인 면을 강조하였다. 성령께서는 영적 선물들을 주셔서 성도들이 교회를 세우고 섬기며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열매를 맺게 하셨다. 따라서 모든 영적 선물에는 중대한 책임이 뒤따른다. 한편 극적인 선물들을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질서가 필요했고(고전14:40) 그래서 대언하는 자들의 영은 대언하는 사람 자신에게 제재를 받아야 했다(고전14:32). 초기 사도 시대에는 다양한 종류의 영적 선물이 주어졌지만 주후 95년경에 성경이 완성되면서 이 중에서 기적과 관련된 몇 가지 선물과 대언의 선물 등은 사라지게 되었다. 기적, 병 고침, 타언어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