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과 이브의 둘째 아들.

그는 목자가 되어 자기 형 가인이 땅의 열매로 하나님께 예물을 드릴 때에 자기 양떼에서 희생물을 취해 헌물을 드렸다. 그 결과 하나님은 그의 헌물에 관심을 두셨으나 가인의 헌물에는 관심을 두지 않았고 이에 가인은 화가 나서 아벨을 죽였다(창4:1-15). 성경은 아벨이 믿음으로 가인보다 더 합당한 예물을 드렸다고 기록하는데 이는 곧 그의 마음이 하나님께로 바르게 정립되어 있었고 그 결과 하나님이 지시하신 대로 그가 순종하면서 하나님께 경배를 드렸음을 보여 준다. 피 흘리는 일을 통해 그가 바친 희생 헌물은 회개하는 죄인이 하나님께서 정하신 피 흘림의 속죄를 신뢰하면서 주 예수님께서 희생 예물이 된 것을 믿는 것을 보여 준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의 헌물을 받으시고 그것에 대해 증언하시며 이로써 그는 의로운 자라는 증언을 얻었다(히11:4). 땅에서 들린 아벨의 피 소리는 복수를 요구하지만(창4:10) 그리스도의 피는 자신의 백성을 위하여 용서와 구원을 요구한다(히12:24; 요일1:7). 가인, 속죄, 피 참조.

한편 아벨은 또한 여러 고을의 이름 앞에 붙는 접두어이며 이 경우에는 목초지 혹은 풀이 많은 곳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