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우리 하나님은 한 주시니 너는 네 마음을 다하고 혼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네 하나님을 사랑하라.
(신명기 6장 4-5절)
무화과나무는 팔레스타인에 아주 흔했으며 다른 것이 자랄 수 없는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랐다.
이 나무는 키가 크고 잎이 많으므로 사람이 쉴 수 있는 그늘을 제공했고 또 과일은 모든 사람에게 좋은 음식물이 되었다. 그러므로 무화과는 평화와 번영의 상징이었다(왕상4:25; 미4:4; 슥3:10; 요1:49-51). 무화과는 동방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식물이었고 여름에 가장 많이 배출되었지만(왕하20:7; 사38:21) 이른 무화과의 품질이 좋았다(사28:4; 렘24:2; 나3:12). 잎이 나타나거나 꽃이 피기도 전에 열매가 맺히는 것이 무화과의 특징이었으나 아주 작고 숨겨진 꽃이 있기는 하였다.
![]() 무화과나무의 잎은 봄의 끝에 생기며 따라서 이것은 그리스도의 말씀이 옳음을 보여 준다. “그것의 가지가 아직 연하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운 줄을 너희가 아느니라”(마24:32; 아2:13). 무화과는 마치 미국에서 나는 배처럼 생겼고 어떤 때에는 줄에 묶어 말리기도 했으며 이로써 무화과 덩이라는 표현이 생겼다(삼상25:18; 왕하20:7; 대상12:40). 이렇게 말린 무화과의 부피를 줄이려고 바구니나 그릇에 넣고 누르면 마치 떡처럼 눌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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