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우리 하나님은 한 주시니 너는 네 마음을 다하고 혼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네 하나님을 사랑하라.
(신명기 6장 4-5절)
고대의 제국.
이 이름은 이 지역에 정착한 셈의 둘째 아들 앗수르에서 나왔다(창10:22). 성경에서 아시리아는 세 가지 의미로 사용되었다. 아시리아 제국 지도 참조(34).
I. 본래의 아시리아. 이것은 티그리스 강 동쪽에 아르메니아와 수시아나 그리고 메대의 중간에 놓인 왕국으로 고대에 여섯 개의 지방을 포함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의 수도는 가장 비옥하고 좋은 곳에 위치한 니느웨였으며 따라서 아시리아는 좁은 의미에서 니느웨가 속한 지방을 뜻했다.
II. 대개 아시리아는 바빌론과 메소포타미아를 포함하고 유프라테스까지 뻗어나간 아시리아 왕국을 의미했다. 이사야 대언자는 이 왕국을 사용하여 대언의 말씀을 전하였다(사7:20; 8:7).
III. 아시리아 제국이 무너진 후에 이 이름은 그 전에 아시리아의 통치를 받던 나라들에게 적용되었다. (a) 바빌론(왕하23:29; 렘2:18), (b) 페르시아(스6:22, 여기서 다리오는 아시리아의 왕이라 불린다).
고대 아시리아의 역사는 잘 알려져 있지 않으며 성경을 통해 이 나라가 큰 세력을 가지고 있었음을 알 수 있을 뿐이다. 이스라엘은 재판관들의 시대에 이 나라의 왕들 중 하나에 의해 정복을 당했고 왕들의 시대에 이 나라는 두려움의 대상이었다. 아시리아 왕 불은 므나헴의 통치 기간에 이스라엘을 침범했고 디글랏빌레셀은 아하스를 도와 북쪽의 열 지파와 연합한 시리아 군대를 치게 하였다. 한편 살만에셀은 이스라엘을 침략하여 호세아를 정복하고 그를 봉신으로 삼아 해마다 조공을 바치게 하였지만 호세아는 이 멍에를 벗기 위해 이집트와 연합해서 조공 바치기를 거부했다. 호세아의 계략을 눈치 챈 살만에셀은 다시 이스라엘을 침공하여 사마리아를 멸하고 왕에게 족쇄를 씌우고 그 땅의 백성을 메대로 이주시키면서 북 왕국 이스라엘의 막을 내렸다. 한편 요르단 동쪽에 있던 세 지파는 디글랏빌레셀이 유다의 아하스를 돕기 위해 이스라엘을 침략할 때 이미 포로로 사로잡혀 메대로 끌려갔다. 아시리아의 산헤립은 큰 군대와 함께 히스기야 시대에 유다를 공격했지만 기적적으로 참패를 당하게 되었다. 그의 아들 에살핫돈은 므낫세 왕 시대에 유다를 초토화시켰고 주요 인사들을 묶어서 바빌론으로 데려갔다. 이후에 아시리아는 급격하게 세력을 잃게 되어 마지막 황제인 사르단팔루스 때에 메대 왕국에게 그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민24:22). 이곳의 수도는 유명한 니느웨였다. 니느웨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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