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우리 하나님은 한 주시니 너는 네 마음을 다하고 혼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네 하나님을 사랑하라.
(신명기 6장 4-5절)
이것은 주로 가죽으로 만든 부대를 의미했다. 고대 사람들은 짐승의 가죽을 벗기고 잘 다듬은 뒤 다리가 있던 부분을 꿰매서 부대로 사용했으며 여기서 목 부분은 부대에 액체를 넣거나 빼는 데 사용되었다. 사람들은 쉽게 이런 부대를 메고 다녔다(창21:14, 수9:4, 13; 시119:83; 렘13:12 비교). 가죽 참조.
과일 즙을 가죽부대에 넣으면 부대가 크게 불어났으며 특히 포도즙의 경우에는 익으면서 발효가 되므로 크게 부풀어 올랐으므로 가끔씩 자루를 열고 공기를 빼지 않으면 자루가 터질 수밖에 없었다. 물론 자루에 흠이 있으면 그런 곳이 터지면서 포도즙이 새어 나갔다. 그러므로 새 포도즙을 새 부대에 넣은 것은 포도즙을 보관하는 일에 매우 필요했다. 왜냐하면 새 부대라야 강해서 이같이 부풀어 오르는 것을 감당할 수 있으며 이로써 포도즙을 잃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낡은 부대는 이미 발효가 된 오래된 포도주를 넣는 데 적합했다(마9:17; 눅5:38; 욥32:19). 지금도 이런 가죽부대는 동방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포도즙 창고에 보관하기 위해 소나 낙타의 가죽으로 만든다. 한편 고대 사람들은 도자기를 만드는 기술이 있어서 여러 형태의 작은 그릇이나 통을 만들었고 또 돌이나 유리, 진흙, 설화석고 등을 이용해서 통이나 그릇들도 만들었다(렘19:1, 10-11). 포도즙, 눈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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