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들은 사해의 언덕이나 소금 바위에서 소금을 가져오거나 연안에서 물이 증발하여 생성된 소금을 가져왔다.

아랍 사람들은 5-7센티미터 두께의 소금을 얻어서 많은 양을 시리아에 팔곤 하였다. 성경에서 소금이 언급되는 구절을 통해 소금이 방부제와 조미료의 역할을 했음을 알 수 있다(욥6:6 등). 소금은 또한 기적으로 샘을 고치는 일에도 사용되고(왕하2:21) 하나님의 제단에서 소멸되는 희생물에도 뿌려졌으며(레2:13; 겔43:24; 막9:49) 거룩한 향에도 사용되었다(출30:35). 그래서 선한 사람들은 땅의 소금이며(마5:13) 은혜 혹은 참된 지혜는 말의 소금이다(겔16:4; 막9:50; 골4:6). 땅에 소금을 뿌리는 것은 땅이 극도로 황폐하게 되는 것을 뜻하며 이것은 소금으로 뒤덮인 소돔과 고모라 지역을 떠오르게 한다(신29:23; 겔47:11; 습2:9).

한편 소금은 영속성과 부패하지 않음을 나타내는 상징이며 그래서 히브리 사람들은 언약에 대해 말하면서 “이것이 주님 앞에서 영원토록 소금 언약이다.”라고 말하였다(민18:19; 대하13:5). 이것은 또한 우정의 상징이며 종들이 주인에게 바치는 충성의 상징이다. 팔레스타인의 암염 즉 바위 소금은 풍화되기도 하고 습기를 빨아들여 용해되기도 하여 후에는 비료에도 못쓰는 ‘맛 잃은 소금’이 되어 길에 버려지곤 했다(마5:13; 막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