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우리 하나님은 한 주시니 너는 네 마음을 다하고 혼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네 하나님을 사랑하라.
(신명기 6장 4-5절)
온 세상의 구원자이신 주 예수님의 호칭. 그분을 이렇게 부르는 이유는 그분께서 모든 사람들을 대신해서 죽고 그들을 구원하기 위한 죄 값을 다 치르사 그들을 죄의 속박에서 구속하셨기 때문이다(마20:28; 갈3:13; 엡1:7; 딤전2:6; 딛2:14; 벧전1:18-19; 계5:9). 모세의 율법에서(레25:25, 48) 이 호칭은 어떤 사람의 상속 유업을 속할 수 있는 사람 즉 다시 무를 수 있는 권리를 가진 사람을 뜻하며 대개 이 사람은 상속 유업을 잃은 사람의 가까운 친척으로 돈을 주고 그것을 사서 무를 수 있는 권리를 소유했다. 이 같은 예로 보아스를 들 수 있는데 그는 엘리멜렉의 가까운 친족으로 엘리멜렉의 유산 상속자인 룻과 결혼하여 그녀의 소유 안으로 들어갔다. 또한 예레미야는 자기 숙부의 아들 하나멜의 밭 즉 다른 사람에게 팔리려고 하던 밭을 친족 구속자로 샀다(렘32:7-8).
이와 같이 그리스도께서도 우리와 같은 몸을 입고 태어나셔서 우리의 친족 구속자가 되시고 우리를 구속하기 위해 자신의 생명을 우리의 몸값으로 주셨다(욥19:25-26).
한편 이런 일을 하는 가까운 친족은 피를 무르는 사람이며 그래서 이것은 복수하는 자 혹은 피를 복수하는 자로 표현되기도 하였다. 바로 이 사람이 억울하게 죽은 자기 친척의 피를 복수할 권리를 가지고 있었다(민35:12, 19, 21; 신19:6, 12). 하나님은 이같이 피를 복수하는 자 혹은 피를 무르려 하는 자로부터 무죄한 사람을 보호하기 위해 이스라엘 전역에 도피 도시들을 마련하셨다. 도피 도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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